숲 속의 단상(斷想)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는 문경새재를 넘으며 (주흘산,1106m)

천지현황1 2007. 10. 28. 23:42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들다는 문경새재를 넘으며 (주흘산,110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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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28 / 오륜 회원 00 명과 함께 / 심상선 고문님 400회 산행기념

* 소재지 : 경북 문경시 문경읍

* 코  스 : 제1관문(09:17)-여궁폭포-꼬깔봉-주흘산 영봉-조곡골-제2관문-제1관문(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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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아내를 남도여행 보길도로 1박2일 일정으로 떠나 보냈다.지루박 스�이나 실컷 밟고 오라는 허언과 함께.그래서 오늘 나는 혼자 몸으로 마음에 그리던 임을 만나러 문경새재로 떠난다.산악회 버스는 새도 날아 넘기 힘들다는 새재를 굉음도 토하지 않고 굽이굽이 돌아 우리를 문경 제1관문 아래 주흘산 산문 들머리에 내려 놓는다.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북쪽에 위치한 산,주흘산은 조령산, 포암산, 월악산 등과 더불어 소백산군의 중심을 이룬다. 산세가  산의 북쪽과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거쳐 죽령을 만들고 도솔봉, 황장산, 문수봉, 대미산을 거쳐 조령산을 지나면서 주흘산 사이에 문경새재를 만들어 놓았다.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문화,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草岾)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새(사이)』, 새로 된 고개의 『새(新)재』등의 뜻이 어우러저 있다.조선시대 임진왜란이 끝난 뒤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이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이 새재를 굽어보며 주흘산이 서 있다. 

 

  주흘산이 솟아 오를때에 산밑에 도읍을 정하리라 생각하고 솟아올라 보니 서울의 삼각산이 먼저 솟아있어서 삼각산을 등지고 앉았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주흘산의 우뚝 솟은 웅장하고 장엄한 산세는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하며 골짜기마다 역사의 향기가 남아있고 4 개의 멋진 등산로가 잘 개설되어 있으며 야생화의 보고 이기도한 문경의 진산이다.산의 동쪽과 서쪽에서 물줄기가 발원하여 신북천과 조령천으로 흘러든다.이 물줄기들은 곳곳에 폭포를 형성한다. 그중 유명한 것이 여궁폭포와 파랑폭포이다. 산기슭에는 혜국사(惠國寺)가 보석처럼 박혀있다.

 

 자~, 지금부터 포토기행을 떠나보자.

 

#산문을 들어서며 

 

 

 

 

 

 

 

 

 

# 여궁폭포 (20m)

 

 

 

# 혜국사

 

 

 

 

 

# 아름다운 산하

 

 

 

 

# 주흘산주봉(꼬깔봉, 1075m)

 

 

 

 

 

# 주흘산영봉에서 정상행사를 치르고 

 

 

 

# 하산길에

 

 

 

# 노풍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