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하늘소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참배하나?
2011.07.03
월정사 적광전 앞에 우뚝 하늘로 솟은 탑 하나,팔각구층석탑이 국보 제48호 명찰을 달고 서있다.많은 참배 불자들은 탑 앞에 서서 경건하게 합장을 한다.불자만이 참배를 들이는게 아니었다.석탑 앞에 보살상 뒤 석축에 몸을 기대고 협시불 되어 톱하늘소,나비 등 곤충류도 함께 참배드리고 있었다.그들의 염원은 뭘까?그들도 윤회를 믿는 걸까?아니면 대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걸까?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48호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15.2m이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 경내에 있는 9층석탑으로, 석탑 앞에는 공양하는 모습의 보살상이 마주 앉아 있다. 이 석탑은 우리나라 북쪽 지방에 주로 유행했던 다각다층석탑의 하나로 고려 초기 석탑을 대표하는 것이다.8각 모양의 2단 기단(基壇) 위에 9층 탑신(塔身)을 올린 뒤,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 모습이다. 2중 기단으로 지대석은 1단의 받침이 있어 하층 중석(中石)을 받치고 있다. 각 면에는 1면 2개씩의 안상(眼象)이 조각되었으며 갑석(甲石)은 복련(覆蓮:아래로 향한 연꽃)으로 덮고, 그 위의 상층 면석을 받치는 받침돌이 있다. 탑신부는 2층 탑신부터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갑석 위에 탑신을 괴는 받침돌이 1매 있어 첫층 옥신(屋身)을 받치는데, 8면에 1면씩을 건너뛰어 4개면에 작은 규모의 감실(龕室:불상을 모셔두는 방)을 마련해 두었다.
각 층의 옥개석은 간략하게 마무리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살짝 들린 여덟 곳의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아 놓았다. 추녀는 수평이며 처마 면에 낙수홈이 음각되었고, 상륜부는 머리장식이 완벽하게 남아 있다. 노반, 복발, 앙화, 보륜은 석제이나 나머지는 금동제로서 보개, 수연, 보주 등이 완전하다.
고려시대로 들어와 4각형 평면에서 벗어난 다각형의 다층(多層)석탑이 북쪽 지방에서 주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이 탑도 그런 흐름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9층 탑신과 옥개석은 늘씬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며, 살짝 들린 옥개석의 모서리나 탑신의 감실, 팔각의 다양한 변화 등은 당시 불교문화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또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풍경과 금동으로 만들어진 머리장식을 통해 고려 금속공예의 수법까지도 살필 수 있다.
그 동안 몇 번의 화재로 각 부재에 손상을 입었으나 그 형태는 원형을 갖추고 있다. 6·25전쟁 때 사찰 건물이 불에 타는 바람에 이 석탑도 피해를 입어 1970년 10월 전면 해체보수가 되었는데, 당시 제5층 옥개석에서 은제도금의 여래입상 1구(높이 9.7cm)가 발견되었고, 제1층 옥개석에서는 구리거울, 경문, 향나무 등의 각종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
톱하늘소
검은끝찰름나방 (사과뭉툭밤나방)
작은멋쟁이나비 (네발나비과)
왕눈큰애기자나방(자나방과)
깜둥이창나방 (창나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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