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10분 `비밀의 정원` 부암동
부암동 시크릿가든의 절정 백사실계곡
석파정, 석파정 별채, 세검정과 홍지문 및 탕춘대 등을 찾아가볼 만하다. 석파정은 숙종 때 문신 조정만의 별장 소운암이 있었던 곳인데, 훗날 김흥근(철종 때 영의정)이 그곳에 별장을 지어 `삼계동정자`로 명명했다. 그런데 이곳을 좋아한 흥선대원군이 `팔 것`을 청했으나 거절당하자 `딱 하루만 빌려 달라`고 재청했고, 결국 동의하고 말았는데 흥선은 그 딱 하루를 고종과 함께 머물렀다. 그러자 "임금이 묵은 곳에 신하가 살 수 없다"며 김흥근은 별장을 임금에게 바쳤고, 고종은 다시 아버지 흥선대원군에게 내림으로써 별장의 주인은 완전히 바뀌고 이름 또한 석파정으로 개명되었다.
석파정은 현재 개인 소유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고 공사 중인 석파문화원 가림막 때문에 접근조차 할 수 없다. 석파정 별장은 세검정삼거리 한식당 `석파랑` 뒤 언덕에 있는데 석파랑 옆길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세검정 삼거리를 중심으로 동쪽에는 세검정이, 서쪽에는 홍지문과 탕춘대성이 있다. 세검정은 인조반정 때 이귀, 김류 등 쿠데타 주역들이 모여 광해군의 폐위를 논하고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정자 아래 흐르는 물에 칼을 씻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탕춘대성은 북한산성을 보완하기 위해 축조한 성이고 홍지문은 탕춘대성의 성문이다.
부암동의 은밀한 매력 공간
▷ 야생화 찻집 : 야생꽃차, 전통차, 커피 파는 곳. 부암동주민센터 뒤 무계정사길 초입 (02)396-1667
▷ 클럽에스프레소 : 커피전문점, 아카데미, 자하문고개 꼭대기 (02)764-8719
▷ 자하손만두 : 내공 깊은 만두 전문점. 창의문 북쪽 언덕길 (02)379-2684
▶부암동 가는 길
▷ 부암동 주차공간 : 거의 불가능. 단 백사실계곡은 산모퉁이(종로구 부암동 97-5) 앞을 지나 언덕 백사실계곡 입구와 연결되는 백석동길 근처에 노상 주차(공영주차장 아님) 가능.
▷ 대중교통 :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150m 버스정류장 7212, 1020, 1020, 7022번 버스, 자하문고개, 부암동주민센터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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