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한 바퀴
* 2016.10.28
공원을 내 정원이려니 하고 마음으로 등기한 세월이 27년이나 흘렀다.춘하추동의 공원풍경은 항상 새롭다.몽촌토성을 한 바퀴 도는데 남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온통 여인천하다.간혹 쌍쌍의 젊은 연인들이 시야에 잡히긴 한다.조각공원에서 남자들을 만났다.그들은 벌거벗은 채로 어딘가로 바삐 가고 있었다.혹시 집 떠나 다른 행성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엽나무
미국느릎나무 잎 / 짝궁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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