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 / "식은 죽 먹기예요"
* 2017.05.04 / 하남 광암정수장(09:03)-연주봉-수어장대-우익문-마천동 버스정류장(16:30) ... 9.1km
산동무 둘(손주2)이 동행했다.유치원 다니는 둘째 넘에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다."이건 식은 죽 먹기예요."이 넘이 언제 식은 죽을 먹어 봤나.생각보다 빨빨대며 산을 잘 오른다."할아버지 다음엔 바위타요."큰 넘이 한 술 더 떴다."그래,다음엔 바위타러 가자."작은 넘이 땀을 뻘뻘 흘리며 나에게 다그친다."할아버지,오늘 목요일인 줄 알지요?"그 말을 듣고 보니 목요일이다.목요일마다 작은 넘하고 목욕 가는 날이다.하루 정도 잊어주었으면 좋으련만.
사진기행
노린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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