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기 / <쿠스코> 가는 길 (4)
* 2018.01.03
쿠스코,말만 들어도 설렙니다.리마에서 쿠스코의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 쿠스코행 비행기를 탑니다.한 시간 반만에 도착합니다.쿠스코가 3,000 m고지이기 때문에 버스로 가면 안데스산맥을 가로 지르고 빙빙 돌아 10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입니다.도착해 쿠스코 근교에 있는 잉카의 4대 유적지 중 하나인 삭사이와망(Sacsaywaman)을 찾습니다.기단은 6m 의 돌을 지그재그로 쌓아 뱀을 형상화했다는 설과 도시의 수호를 위한 성벽이라는 설 등이 있습니다.벽을 만든 돌의 크기와 규모에 놀랐습니다.축성기술이 정교하고 크기에 압도당할 뿐입니다.가장 큰 돌은 240톤짜리라는데 그 당시 이 돌을 어떻게 운반했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삭사이와망
성스러운 계곡 투어
성스러운 계곡은 쿠스코에서 마추픽추를 가는 길목 2,800m 고지에 위치한 계곡으로 삐삭,우루밤바를 지나 기차역까지의 중간마을 오얀타이탐보까지의 협곡을 말합니다.호주가 원산지인 유칼립투스가 도로가에 키를 키우며 자라고 있습니다.키가 30~40m 정도 되네요.오직 이 나무만 보일 뿐 다른 수종은 보이질 않습니다.이 협곡을 통과하는 사이사이 마을에 볼만한 쿠스코의 유적들이 산재해 있습니다.성스러운계곡 투어길에 차창으로 비친 마을과 돌계단으로 쌓은 농경지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돌을 쌓는 축성기술이 놀랍습니다.아래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 옛날에 70~80도 경사지에도 계단식 농경지를 만들다니 도무지 상상이 안됩니다.그래도 눈 앞엔 경사지에 계단식 농경지가 펼쳐져 있습니다.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삐삭유적
오안타이탐보 유적을 둘러보고
오얀타이탐보 마을에 17:15분에 도착하니 유적지 입장 마감시각이 17:00 였기에 입장을 막습니다.하는 수 없이 거꾸로 나가는 곳으로 가 감시인의 눈을 피해 유적지를 오릅니다.30 여분 유적지를 돌아봅니다.스페인 군대에 대항한 마지막 요새입니다.아래를 내려다 보니 오안타이탐보 마을이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유적지를 나와 기차를 타고 쿠스코 마추피추로 가는 마지막 마을,아구아스 깔리엔떼에 도착하여 호텔에 여장을 풉니다.2,800 m 고지에서 서서이 고산증에 적응하기 시작합니다.내일은 드디어 와이나피추를 올랐다가 마추피추를 둘러봅니다.기대가 됩니다.
'남미여행 33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미여행기 / 페루 <쿠스코> 시내투어 & 근교투어 (6) (0) | 2018.02.04 |
---|---|
남미여행기 / 와이나피추 & 마추피추 (5) (0) | 2018.02.04 |
남미여행기 / 누가 잉카의 땅에 라스카라인 지상화를 그렸을까 (3) (0) | 2018.02.03 |
남미여행기 / 잉카의 땅,페루 (2) (0) | 2018.02.03 |
남미여행기 / 겨울밤에 꾼 '일장춘몽' (1) (0) | 2018.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