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세러데이마켓 / 200111 ... (17)
치앙마이의 밤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나이트마켓 나들이다.지난 일요일엔 선데이마켓을 다녀와 귀가전쟁을 치른 터라 아이들은 시큰둥했다.이번 나이트마켓은 규모도 작을 뿐 아니라 이젠 시내 지리도 익숙하고 RTC버스 등 교통편도 익숙하므로 걱정은 없다.하루 종일 숙소에서 책 읽기,수영,산책 등으로 소일하다가 저녁 늦게 시내 외출을 한다.
세러데이마켓은 일요시장에 이어 토요일에만 열리는 시장이다.타논 우라라이는 은공예로 유명한 거리인데 구시가지 남쪽 출입구인 빠뚜 치앙마이에서 1 km거리에 노점을 연다.먹을거리,의류,잡동사니 등 일요시장의 축소판이다.우린 아이들 간식으로 닭 꼬치구이와 찐빵 등 주전부리를 사들고 곧 바로 시장을 빠져 나와 구시가지 골목길을 걷는다.
창프악 게이트 근처에 있는 쏨펫시장에 들러 야채와 과일 몇 가지를 사들고 귀가한다.돌아오는 길에는 언제나 그렇듯 센트럴 페스티벌의 푸드코너가 참새들의 방앗간이 된다.
취향대로 고른다.닭다리,닭날개,닭 모이주머니 등
"찐빵에 팥고물 들어 있나요?" "아이,할머니, 한국말로 물어보면 어떻게 알아요?" "앗,나도 모르게 우리 말이 튀어 나왔어."블랙 빈 인사이드."
전갈구이 앞에서 시식 도전해 볼까 서성대니 큰 넘이 손을 마구 잡아끈다
골목길을 걸어
쏨펫시장으로 왔으나,상점문들이 많이 닫혔다
타패 게이트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다는 작은 넘,
야식거리로 춤무김밥처럼 생겨 김밥인줄 알고 집에 데리고 왔는데 막상 펼쳐보니 소시지김밥이다.
따로 찰밥 한 덩이를 사왔으니 망정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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