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단상(斷想)

-오랜만에 찾은 의상능선 (삼각산/의상능선-백운대)

천지현황1 2006. 2. 19. 11:07

 

오랜만에 찾은 의상능선 (삼각산/의상능선-백운대)

 

-------------------------------------------------------------------------------------------* 2006.02.18 (토) / 나홀로

* 산성매표소(09:00)-의상능선-문수봉-대성문-용암문-백운대-백운암문-대동사-산성매표소(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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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혼자 걷고 싶었다. 좀 먼 길을 걷고 싶었다. 요즘 무엇이 그리 바쁜지 마음이 분주하다. 오늘만은 모두 다 놓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길이 좋아하는 삼각산 의상능선 길이다.

 

 직 나무와 바람 그리고 푸른 하늘과 벗 할 뿐 산새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이따금 길 묻는 산객들을 만날 뿐이다. 산천구경하며 무작정 걷는다.

 

 운대 오름길에서 '김삿갓님'을 만난다. 한번도 정식으로 인사하진 안했지만, '한국의 산하'에서 댓글을 서로 주고 받았던지라 쉽게 알 수 있었다. 간단한 수인사를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을 터벅터벅 내려와 북한리 상가에서 허기진 배를 막걸리 한사발과 순두부로 채우고 귀가하니 오늘 하루가 산뜻하다. (2006.02.18)

 

*사진모음

 

집을 나서 올림픽공원 전철역에서 만난 글이다. 기지가 번득인다. 90%의 절망을 10%의 희망으로 100%의 결과를 얻는다. 창조적인 발상이 희망을 키우는구나.

 

 

 

 

국녕사 부처님은 선정에서 언제쯤 깨어나실까?

 

 

 

 

 

의상봉에서 보면 '할매 바위'로 보인다

 

 

 

 

 

증취봉에서 뒤 돌아 본 용출봉

 

                                             의상능선을 지키는 '강아지 바위'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

 

대동문

 

 

동장대

 

 

 

 

 

 

 

 

 

 

백운암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