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큰오색딱따구리 (딱따구리과)
천지현황1
2013. 4. 16. 07:37
큰오색딱따구리
-몸길이 약 25-28cm,오색딱따구리와 비슷하나,등의 색깔이 고르게 검고 허리가 흰색이며 크기가 조금 더 큰점이 다르다.
-수컷은 정수리 전체가 진홍색이고,암컷은 검다.
-암수 모두 아래꽁지덮깃이 분홍색이다
-크나무가 우거진 활엽수림 또는 아고산대의 혼합림에서 단독 또는 암수가 함께 산다
-4월 하순부터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는다
꿩의바람꽃,현호색,노루귀를 만나러 갔다가 나무를 쪼는 소리가 들렸다.발걸음 소리를 죽이며 다가가 보니 높은 신갈나무 줄기에 둥지를 만들고 있는 큰오색딱따구리 한 마리를 발견했다.한국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새라고는 하지만 비교적 흔하게 보이지 않는 텃새다.새박사 김성호 교수가 생각났다.
딱따구리는 정선아리랑에도 등장한다.'...앞 남산 딱따구리는 생구녕도 뚫는데 우리집에 저 멍텅구리는 뚫어진 구녕도 못 뚫네...'
"우하하"오죽했으면 딱따구리와 멍텅구리을 비교했을까.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아마 당시 정선아리랑을 노래하는 사람 중 이 소절을 애닯게 부른 민초는 통한의 여인이었을 것이다.
검단산 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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