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단상(斷想)

양주 사패산 / 선조임금이 딸에게 이 산을 하사했다고

천지현황1 2016. 9. 7. 10:06

양주 사패산 / 선조임금이 딸에게 이 산을 하사했다고


* 2016.09.04 / 회룡역(08:30)-회룡탐방지원센타-호암사능선-범골능선 삼거리-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 산불감시초소-망월사-망월사역(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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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는 552m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柳廷亮)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 높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룬다.산행 기점은 양주시 송추계곡과 원각사계곡 2곳, 의정부시 안골계곡, 범골계곡, 회룡골계곡 3곳이 있는데, 어느 코스든 산행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다. 계곡의 시원한 맛을 느끼면서 산행하려면 범골계곡, 안골계곡, 송추계곡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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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 원도봉탐방지원센터→덕제샘→망월사→포대능선→포대산불감시초소→회룡사거리→범골능선삼거리→사패산
        (4.4km 약2시간 30분 소요)
2코스 : 망월탐방지원센터→원각사→쌍용사→원효사→포대능선→회룡사거리→범골능선삼거리→사패산 (4.6km 약2시간 50분소요)
3코스 : 안말통제소→영산 법화사→사폐능선→회룡사거리→범골능선삼거리→사패산 (5km 약 3시간 소요)
4코스 : 회룡탐방지원센터→회룡사→회룡사거리→범골능선삼거리→사패산 (3.7km 약 2시간 소요)

                                                                                                                                          (출처:의정부시 문화관광편)



아내는 서울 근교산 중에서 아직 미답의 산이 있다고 했다.바로 사패산이다.북한산 둘레길을 걸으며 지났던 산이다.나는 5산종주하며 오래전에 들렸던 산이다.정상에 올라서면 도봉산 줄기와 오봉능선 그리고 북한산이 아련하게 조망된다.정상에서 사패능선을 내리며 아내의 컨디션을 살핀다.괜찮다면 포대능선을 거쳐 Y자계곡으로 해서 도봉산으로 건너 갈 요량이었다.조금 힘든 기색이 보였다.어제 북한강철교까지 라이딩을 한 탓이리라.망월사로 내려 망월사역으로 날머리를 잡는다.다음엔 다락능선을 타고 올라 도봉의 진수를 맛보아야지.






































































신감채















망월사




산당화






절집 안을 들여다보다가 휘황찬란함에 놀랐다.석가모니 부처님의 고행과는 사뭇 다르다.'마음이 곧 부처'라 하였거늘.



둥근잎꿩의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