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단상(斷想)
서울 용마봉 / 만원의 행복 2
천지현황1
2018. 4. 23. 06:36
서울 용마봉 / 만원의 행복 2
* 2018.04.22 / 아차산역(08:25)-영화사 뒷길-아차산둘레길-긴고랑골-용마2보루-용마봉-용마5보루-망우삼거리 북카페 -동원시장
-면목전철역(12:30) ... 8 km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서울 근교산으로 행선지를 바꿉니다.어제 다산신도시까지 한강 라이딩을 한 탓에 몸이 무겁기도 했습니다.지난 주중에 검단산,북한산 산행 등 연일 운동량이 많아 피로를 느낀 탓이기도 하지요.이젠 예전 같지 않군요.오늘은 아차산-용마산 산행길 중에서 가장 한적한 코스를 잡아 산길을 걷습니다.서울 전경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용마봉 전망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리둘레길로 내립니다.서울둘레길과 겹쳐 몇 번 다녀 본 길이지만 항상 새롭습니다.면목역으로 내리는 중랑둘레길(자락길)은 명품길이더군요.휠체어나 유모차를 밀고 둘레길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꼬불꼬불하게 경사를 완만하게 낮춰 만든 나무데크길입니다.어림짐작으로 한 1.5km쯤은 될 듯 합니다.배려와 공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예전처럼 동원시장에 들러 시장구경을 합니다.야채가게에 들러 찬거리 재료 몇 가지를 단 돈 만원에 구입합니다.호떡 맛도 봅니다.오늘도 만원의 행복을 느끼고 즐겁게 귀가 전철을 탑니다.
팥배나무
죽단화
황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