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왓치앙만 & 삼왕상 / 191231 ... (5)

천지현황1 2020. 1. 1. 00:10

왓치앙만 & 삼왕상 / 191231


왓치앙만(Wat Chiang Man)


치앙마이 올드시티에서 대표적인 3대사원중 하나인 왓치앙만(Wat Chiang Man)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느즈막하게 외출 준비를 하고 구시가지 도보관광길을 따라 걷는다.땡볕이지만 걸을만 하다.타패 게이트에는 벌써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서양인들은 주로 올드시티내의 호텔을 많이 이용하는지 길을 걷는사람들은 거의 서양인들이다.


사원은 아담하다.란나왕국의 맹라이왕이 수도를 치앙마이로 천도하면서 가장 먼저 세운 사원이다.신도시가 완성할 때까지 이 사원에서 거주했다고 전해진다.사원 내부 목조 기둥을 금색으로 치장했다.현재 모습은 18세기에 복원되었다.대법전 옆 소법전엔 2,500년전에 만든 대리석으로 만든 작은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이 부처님은 인도에서 전래되었다고 한다.크기가 30 cm 정도에 불과하다.크리스탈 불상도 모셔져 있다.이런 점이 이 사원이 다른 사원과 다른 것 같다.이 크리스탈 부처님들은 그 크기가 10 cm에 불과하다.란나왕국이 하리푼차이 왕국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약탈해 온 부처라고 한다.사원 뒷편엔 황금색 째디 창름(Chedi Chang lom)이 서 있다.15마리의 코끼리가 탑을 받치고 있다.그래서인지 안내 팻말에는 '대상불탑'이라고 한자로 표기해 놓고 있었다.뜰에는 라오스 국화인 '독참파'가 예쁜 꽃을 피우고 있다.그늘에 삼삼오오 앉아 햇볕을 피하는 관람객들에게서 여유가 묻어난다.






























삼왕상(Three Kings Monument)이란


삼왕상을 찾아 길을 걷는다.동상 셋이 올드시티 중앙지역에 건립되어 있다.이 동상들의 주인공은 고대 타이 란나왕국의 맹라이왕,수코타이 왕국의 람캄행왕 그릭 파야오의 응암므엉왕의 동상이다.13세기초 태국 북부는 이 세 왕국이 나누어 통치하고 있었다.1296년 맹라이왕이 삼각 동맹을 맺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70년대에 세운 동상들이다.


오늘이 섣달 그믐날이라 송구영신 행사를 준비하느라고 무대를 만들고 있었다.







먹고 돌아서면서 '배 고프다'고 습관처럼 말하는 작은 넘



올드시티 타패 게이트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