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치앙마이에서 세 번째 한 달살기

치앙마이 첫 날,크리스천 국제도서관과 므앙마이시장 250107 ... (1)

천지현황1 2025. 1. 8. 09:57

치앙마이 첫 날,크리스천 국제도서관 250107

 

숙소 셀프 체크인 방식이 바뀌었어

둥이 손주들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해외 한 달살기를 한다.자정에 가까운 시각에 치앙마이공항에 도착했다.공항택시(350밧)를 이용하여 숙소인 디콘도 핑에 도착한다.경비시스템이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바뀌어 낮에 근무 직원이 출근하면 절차를 밟기로 하고 관리실 직원의 도움으로 겨우 숙소에 입실하는데 성공했다.이 숙소는 안전을 위해 작년 9월1일부터 출입시스템을 안면인식시스템으로 바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다.거주민 안전을 위해 번거롭지만 잘한 일이다.

 

손주들과 한 달간 넓고 긴 야외수영장에서 매일 수영을 즐길 일상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하루 10,000보 이상 걷기를 일상화할 것이다.왠만한 거리는 뚜벅이처럼 걸을 것이다.아이들에게 작년 다낭에서 한 달살기처럼 루틴화된 일상을 소개하고 그렇게 하기로 이미 합의를 봤다.

 

치앙마이 크리스천 국제도서관을 찾아

아침 기상과 동시에 준비해간 캔죽으로 시장기를 떼운다.맨 처음 하는 일은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치앙마이 크리스천 국제도서관'을 찾는 일이다.한국에서 올 때 책 무게가 수하물의 중량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우린 지난 번처럼 치앙마이 소재 도서관을 이용하곤 한다.지난 번 사용한 도서관 회원카드를 제출하고 7권의 도서를 일주일 기간으로 빌린다.사서분이 한 달 이용요금으로 400밧(16,000원 상당)을 요구한다.(지난 번엔 이용요금이 아마 300밧으로 기억,요금도 인상되었다)

 

센트럴 페스티발 쇼핑몰(이하 '센페'로 통칭) 푸드파크에서 이른 점심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쇼핑몰에 들러 푸드파크에서 이른 점심을 든다.메뉴는 다양하다.손주들에겐 쌀밥과 함께 나오는족발덮밥이 인기다.게눈 감추듯 폭풍흡입을 한다.우리의 메뉴인 망고덮밥과 생선덮밥에도 곁눈질이 심해 추가 주문을 해야만 했다.식사후 11:00에 개점하는 쇼핑몰에서 쌀과 세탁세제 우유 등 생필품 몇 가지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온다.관리실에 들려 안면인식시스템 등록을 마치고서야 다시 입실이 허용된다.

 

므앙마이시장 보기

숙소에서 짐 정리를 대강하고 14:00 센페출발 올드타운 타패문 도착 센페 셔틀버스를 탄다.시내 다섯 방향으로 운행하던 무료 셔틀버스가 코로나 발발로 운행중지되었다가 최근에 부활되어 축소 운행하고 있다.

 

타패문에서 내려 므앙마이시장까지 도보 15분 거리를 구경하며 걷는다.시장에 도착하여 먼저 찾는 곳은 두리안가게다.잘 익은 2.5kg짜리 (한화 24,000원 상당) 하나를 골라 맛을 본다.맛이 기막히다.한 넘은 맛있게 잘 먹고,다른 한 넘은 먹으며 얼굴을 찡그린다.먹는 폼새가 아직 두리안 맛에 익숙하지 않은 표정이다.

 

치앙마이에서 생활할 때 우리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시장이 므앙마이시장이다.시내에 여러 시장들이 많이 있지만 야채와 과일은 이 시장이 제일 가격이 착하다. 귤(10kg에 120밧,5,000원 상당),방울토마토(30밧,1,500원 상당),망고7개(50밧,2,000원 상당),배추6포기(50밧,2,000원 상당),감자,양파,파,닭다리 등을 바리바리 사들고 볼트(83밧)를 타고 숙소로 귀환한다.오는 도중 차 안에서 기사에게 도이인타논 하루 관광을 위해 왕복 2,000밧(80,000원 상당)에 일주일후 가기로 하고 구두합의를 봤다.시내 모객관광이나 개별 택시를 대절해도 4인 기준 20만원 이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차를 렌탈해 갈까도 했지만 흥정이 잘 되어 편하게 관광을 하게 될 것 같다.가성비때문에 지난 2회 치앙마이 방문시에도 도이인타논 관광은 선뜻 내키지 않아 실현하지 못했었다.착한 기사를 만나 착한 가격흥정이 이루어져 다행이다.

 

디콘도 핑 수영장에서 매일 수영하기로 루틴화하며 

시장에서 산 과일 등을 숙소에 던져놓고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에 뛰어든다.오후 5시경의 치앙마이 온도는 26도 정도다.물이 차갑다.30여분만에 수영을 끝낸다.물이 몹시 차가워 일찍 끝낸다. 

 

밤엔 리셉션홀에서 독서를

저녁식사후 센페까지 산책을 나간다.돌아오는 길에 리셉션홀에서 손주들과 책을 읽다가 숙소로 돌아온다.오늘 하루를 엿가락처럼 길게 늘려 썼다.바로 꿈나라로 여행한다. 

 

 

 

인천공항에서 찰칵

 

 

요넘은 꼭두새벽에 일어나 하루 과제를 수행하는 중,한 넘은 아직도 꿈나라 여행 중

 

도서관에 갔다가 센페로 점심식사하러 가는 중

 

 

11:00 개점을 기다리며 

 

므앙마이시장 두리안가게에서

 

쇼핑 품목

 

숙소 도서관으로 활용하는 리셉션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