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백합과)

천지현황1 2011. 7. 31. 07:20

 

 

처녀치마(백합과)

식물명 처녀치마 [차맛자락풀] [치마풀] 학명 Heloniopsis koreana Fuse & al. 분류군 Liliaceae(백합과) 일어 ショウジョウバカマ
  • 잎은 방석처럼 퍼지며 도피침형이고 길이 6-20cm이며 혁질이고 윤이 나며 끝이 뾰족하다.
  • 열매 삭과는 마른 화피로 싸이고 위를 향하며 3개의 능선이 있고 포간으로 터진다. 종자는 선형이며 길이 5mm정도로서 양끝이 좁다.
  •   꽃은 4월에 피고 3-10개가 총상으로 달리며 적자색이지만 핀 후에는 자록색이 돌고 화경(花莖)은 높이가 10-30cm로서 포같은 잎이 달리며 새로운 잎이 방석처럼 밑부분의 옆에서 돋는다. 소화경은 열매가 익을 때는 길이 1.5-2㎝이고 화피열편은 6개로 도피침형이며 길이 1-1.5㎝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화피보다 길다.
  • 줄기  잎과 따로 구분되지 않음. 뿌리 근경은 짧고 곧으며 수염뿌리가 많다. 원산지 한국 분포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전국의 산지에 분포한다. 형태 숙근성 다년초로 관화식물이다. 크기 화경(花莖)은 높이가 10-30cm 정도 자란다.
  • 희귀, 특산식물 정보
    [특산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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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11.07.26)

     

     

     

     

     

    (남한산성 11.10.03)

     

    '짖꾸진 총각들은 가끔 내 치마를 들추고 달아나기도 해요' / 내 이름이 '처녀치마'거든요.

    숲 속 한적한 소로에 '처녀치마'가 나무 쉼터 아래 다소곳이 앉아 있다.길다란 잎을 땅에 붙인 채 명상에 잠긴 듯 한 표정이기도 하다.이 친구는 이른 봄 10cm 안팎의 꽃대에 흰꽃,보라꽃을 매단다.두어달 뒤 줄기 끝의 열매는 약 2천개의 씨앗을 만들어 퍼트린다. 

    우리는 산야에서 또는 무덤가에서 고개 숙인 할미꽃을 많이 봐 왔을 것이다.할미꽃 하면 고개 숙인 모습이 떠 오른다.이 꽃도 제비꽃들과 마찬가지로 열매가 익으면 한국의 엄마처럼 제 본능을 발휘한다.바로 숙였던 꽃대를 종족 번식을 위해 곧게 세우고 씨앗을 멀리 멀리 떠나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