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산트레킹 260927 일자산트레킹 260927 일자산은 가장 낮고 접근하기가 제일 쉽고 가까운 탓에 아내가 이젠 제일 좋아하는 트레일이 되어버렸다.걸음수로도 집에서 10,000보에서 15,000보 코스로 운동량으로도 그녀에겐 안성맞춤 코스다.북한산을 가고 싶어 아침부터 운을 띄웠으나 묵묵부답이다.하는 수 없이 그가 선호하는 코스로 들어선다.허브 천문 공원에서 닥풀을 만났다.여러 종류의 허브를 만난다. 닥풀 팜파스그라스 길따라 바람따라 2026.09.27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260926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260926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평지에 있는 공원 중 83만평으로 그 규모면에서는 제일 크다.올림픽공원이 43만평이니 거의 두 배쯤 된다.아내가 며칠 전 TV에서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본 꽃무릇 군락지가 뇌리에 똬리를 틀고 떠나지 않는 모양이다.꽃무릇보러 가자고 제안한다.실은 마음 속에 추석 연휴 3일째라 북한산이나 한번 다녀올까 했는데. 하늘공원 억새가 피어났을까.하늘공원 계단을 한걸음에 올랐다.억새는 절정이 아니다.억새밭길을 걸어 전망대에 들어선다.전망대 부근에 세워졌던 큰 인형조각물은 없어졌다.멀리 북한산 마루금을 조망하고 반대편 관악산 방향 조망도 둘러본다. 양 방향 중 하나를 택해 어반스케치를 하고 싶었으나 땡볕이라 아내는 싫은 내색을 한다.포기하고 계단을 내려 메.. 길따라 바람따라 2026.09.26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 서도호 작가 개인전 260923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 서도호 작가 개인전 260923 요즘 일간지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설치미술가 서도호 작가의 개인전 해설이 눈길을 잡는다.미술관 통합권 두 장을 예매하고 미술관으로 향한다.미술관에 도착하자 현장구매를 하기 위해 늘어선 긴 줄을 보니 예매하고 오길 정말 잘했다.서도호 작가의 작품은 나에겐 생소하다.투명한 천이나 실로 구현한 건축물이 집과 공간의 재해석으로 설치되어 있다.그의 40년 역작의 생애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전시회다.조각과 설치미술 그리고 드로잉과 영상까지 500 여점이 전시되어 있었다.젊은 세대들 사이에 끼어 노안을 즐긴다.미술관을 나오며 아내에게 한 마디를 던진다."60~70 세대들은 다 어디에서 노는거야?" * 서도호 전 전시 기간 : 2026.08.27~2027.. 길따라 바람따라 2026.09.24
서울 안산자락길 260919 서울 안산자락길 260919 * 독립문역 5번출구(08:45)-서대문형무소역사관-안산자락길-안산 정상 봉수대-능암정-서대문역(13:00) ... 10km 안산자락길은 7km의 안산 둘레길이다.정상 봉수대는 해발 295m다.자드락길을 걷다가 정상 가는 길로 접어든다.봉수대엔 일망무제로 터진 조망을 즐기는 산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북한산 줄기를 바라본다.인왕산으로 건너가고싶지만 오늘은 포기한다.정상에서 8부능선으로 내려와 어반스케치 워크를 한다.갑자기 많은 산행객이 몰려들기 시작한다.요즘 날씨가 선선해지자 서을 인근 산에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산객이 부쩍 늘었다.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소슬바람이다. 길따라 바람따라 2026.09.19
삶의 속도를 늦춰야 보이는 것들 26.09.13 삶의 속도를 늦춰야 보이는 것들 26.09.13 오늘은 일정관리상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 가는 날이다.아내는 어젯밤 9시 뉴스에서 요즘 서울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서도호 작가의 설치작품,에 관한 기사를 내보내 혼잡이 예상되니 우리 같은 백수는 평일에 한적하게 관람하자고 한다.그래서 다시 수정한 일정이 한강으로 어반스케치 워크를 떠나기로 했다. 한강을 오랫만에 걷는다.라이딩을 즐기려 가끔 한강을 갔지만 시속 4km의 속도로 걷는 것은 오랫만이다.시속 20km로 라이딩 할 때는 보이질 않던 들풀들이 시속 4km로 걸으니 숨어 있던 자태들을 선보이기 시작한다.나팔꽃이 만발한 성내천 언덕배기에 앙증맞게 피어있는 애기나팔꽃이 보이지 않는가.한 두 개체 보이던 뚱단지(돼지감자)는 지천으로 피어 노란 색을 풀밭에 풀.. 어반스케치 2026.09.13
나도 낮은 산이 좋다,아차산 260912 나도 낮은 산이 좋다,아차산 260912 * 아차산역(08:45)-영화초-들머리 우측능선-대성암-아차산 정상-4,5보루 -정상-고구려정-아차산역(14:00) ...15,000보 (약 9km) 나도 여성 산악인,남난희님의 책 제목처럼 '낮은 산이 낫다'.여유롭게 산책하며 사색하고 게으름을 피우는 여유를 갖을 수 있어 좋다.설악공룡을 즐겨 타던 시절은 이미 추억이 되어버렸다.한라,지리를 맴돌던 지난 시절도 아스라하다.대신 요즘은 아내 눈치 살피며 남한산,대모산,아차산으로 가볍게 숲 속에 드는 것으로 만족한다.배낭에 간단한 스케치북 등 화구를 준비하면 더욱 즐겁다. 주말 아침 수영은 오후에 가기로 하고 오전 시간을 아차산 숲에 들기로 한다.집에서 가까워 접근하기 쉽다.들머리에 들어서자 산행 인파로 붐빈다.바로.. 숲 속의 단상(斷想) 2026.09.13
국립중앙박물관 /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시실 260910 국립중앙박물관 /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시실 260910 24절기 중 처서와 백로가 지나자 그 무덥던 여름도 감쪽같이 지나갔다.맹렬하게 울던 매미소리도 들리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풀벌레 소리로 대체되었다.오묘한 사시의 변환이라니! 점심식사후 선지식을 만나는 일을 접고 배낭에 화구를 짊어지고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갔다. 특별관에서 전시되는 '우리들의 밥상'을 관람한다."그래,밥이 보배여."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밥'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전시된 밥상 중 정조임금의 밥상에 눈길이 갔다.어머니 혜경둥 홍씨의 밥상은 10첩 반상인데 비해 정조 자신의 밥상은 7첩 반상으로 간소하게 먹었다.수라상이라 거나하게 상다리가 쓸어질 듯 20첩 이상 밥상일거라는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졌다.관람후 서화전시회를 보고.. 길따라 바람따라 2026.09.11
검단산 서북능선으로 260906 검단산 서북능선으로 260906 * 하남검단산역(08:30)-애니메이션고-서북능선-검단산-서봉-유길준묘소-하남검단산역(14:00) ... 9km 오랜만에 검단산을 오른다.들머리를 서북능선 숲 길로 잡았다.이 등로는 가끔 하산길로만 애용하던 숲 길이다.능선 여러 곳에 된비알이 있어 간혹 호흡이 거칠어지기도 한다.하지만 등로가 한적하고 숲 길이 좋다.몸 속 세포가 깨어나는 듯 하다.볕뉘가 좋다.한 여름 더위는 어느덧 가셨다.능선에서 불어제끼는 바람은 시원하다.사시의 변화를 몸소 느낀다. '노년에는 양식대신 지혜를 먹고 산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을 음미한다.늙어서 궁핍하지 않도록 젊은 시절에 지혜를 쌓아두라는 말이렸다.과연 그의 말처럼 나는 지혜를 쌓아두었는가를 생각해 본다.어림없다.아직도 지식을 선호하.. 숲 속의 단상(斷想) 2026.09.06
남한산성 / 산행,숲공부,어반스케치 260830 남한산성 / 산행,숲공부,어반스케치 260830 * 산성역(08:45)-남한산성 자하문-수어장대-마천역(14:00) ... 9km 어젯밤 산책을 지하철을 타고 삼성역 근처에 있는 코엑스몰 센트럴플라자에 위치한 별마당도서관으로 갔다.도서대출 가능 여부가 궁금했다.그런데 이곳은 열람 전용 공간이다.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볼까도 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실내를 쏘다니다가 늦은 밤 귀가했다.늦은 밤 산책을 공간 거리를 좀 더 길게 가질려는 시도를 가끔 하나 빈도가 그리 잦지는 않다.오늘새벽 산행길이 늦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배낭에 어반스케치 도구를 넣는다.하늘은 잔뜩 흐려 소나기 한 줄금을 퍼부을 태세다.산성역에서 남한산성 지하문 방향으로 입산한다.오늘따라 산객이 적어 한적하다.등로엔 짚신나물이 노란 .. 숲 속의 단상(斷想) 2026.08.30
어반카이브 제1탄 / 태백 삼척 260826-08.27 어반카이브 제1탄 / 태백 삼척 260826-08.27 (자료 출처 : 재키님 제공 자료) 첫 날,며칠 전 '수스케' 방장인 재키님이 디랙터가 되어 매 달 전국을 돌며 1박2일 일정으로 어반스케치를 하는 '어반카이브' 프로그램을 내놨다.오늘 첫 진수식에 17명 크루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다.기대가 크다.서울 신도림역을 출발한 버스는 화랑대입구역에서 마지막 크루가 승선하자 태백 철암으로 달린다.18인승 미니버스는 고속으로 질주한다.제일 뒷좌석에 앉아 산천경개를 구경하며 가는데 간혹 뒷좌석은 통통 튀어 올라 짧은 외마디 신음을 토하곤 한다. 세 시간 반을 넘겨 꼬부랑코너를 돌자 바로 철암광산촌이 시야에 나타난다.철암은 사북 고한과 더불어 1960~1980년대엔 우리나라 산업화의 성지였다.태백의 태고를 .. 어반스케치 202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