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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 산행,숲공부,어반스케치 260830

남한산성 / 산행,숲공부,어반스케치 260830 * 산성역(08:45)-남한산성 자하문-수어장대-마천역(14:00) ... 9km 어젯밤 산책을 지하철을 타고 삼성역 근처에 있는 코엑스몰 센트럴플라자에 위치한 별마당도서관으로 갔다.도서대출 가능 여부가 궁금했다.그런데 이곳은 열람 전용 공간이다.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볼까도 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실내를 쏘다니다가 늦은 밤 귀가했다.늦은 밤 산책을 공간 거리를 좀 더 길게 가질려는 시도를 가끔 하나 빈도가 그리 잦지는 않다.오늘새벽 산행길이 늦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배낭에 어반스케치 도구를 넣는다.하늘은 잔뜩 흐려 소나기 한 줄금을 퍼부을 태세다.산성역에서 남한산성 지하문 방향으로 입산한다.오늘따라 산객이 적어 한적하다.등로엔 짚신나물이 노란 ..

어반카이브 제1탄 / 태백 삼척 260826-08.27

어반카이브 제1탄 / 태백 삼척 260826-08.27 (자료 출처 : 재키님 제공 자료) 첫 날,며칠 전 '수스케' 방장인 재키님이 디랙터가 되어 매 달 전국을 돌며 1박2일 일정으로 어반스케치를 하는 '어반카이브' 프로그램을 내놨다.오늘 첫 진수식에 17명 크루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다.기대가 크다.서울 신도림역을 출발한 버스는 화랑대입구역에서 마지막 크루가 승선하자 태백 철암으로 달린다.18인승 미니버스는 고속으로 질주한다.제일 뒷좌석에 앉아 산천경개를 구경하며 가는데 간혹 뒷좌석은 통통 튀어 올라 짧은 외마디 신음을 토하곤 한다. 세 시간 반을 넘겨 꼬부랑코너를 돌자 바로 철암광산촌이 시야에 나타난다.철암은 사북 고한과 더불어 1960~1980년대엔 우리나라 산업화의 성지였다.태백의 태고를 ..

어반스케치 2026.08.28

소낙비가 내리던 날,고종의길과 정동길을 걷다 260822

소낙비가 내리던 날,고종의길과 정동길을 걷다 260822 여우비가 내리더니 쨍하고 햇볕이 났다.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끼더니 소낙비가 우두두둑 내린다.아내가 서울시청 하늘전망대에 가서 성공회대주교관과 덕수궁을 배경으로 어반스케치를 하자고 한다."굿 초이스"라고 응답하며 주섬주섬 그림도구를 챙긴다.한 시간여만에 도착한 덕수궁 앞마당엔 수문장 교대식을 하려는지 준비가 한창이다.시청광장을 가로질러 건너가려다 하늘전망대 개관시각을 알아볼려고 인터넷을 켜자 "아뿔싸 !" 토,일요일과 공휴일엔 휴관한다는 정보가 뜬다. 발걸음을 덕수궁으로 돌린다숲공부하며 수차례 들렸던 덕수궁의 나무들이 반긴다.나무들을 관찰하던 루트를 따라 한 바퀴 돈다.어반스케치 할 만한 장소를 찾다가 돈덕전 앞을 지나자 '반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풍즐거풍이 뭐래요

풍즐거풍이 뭐래요 풍즐거풍(風櫛擧風)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인적이 드문 산에 올라 상투를 풀고 옷을 걷어 노출된 피부에 바람과 햇볕을 쬐던 전통 피서법이다.이 풍즐거풍이 내식으로 바뀌면 집안에서 웃통을 벗어제끼고 소설책 한 권을 집어들고 에어컨바람과 선풍기 바람을 섞어 쐬며 오늘 같은 36도의 여름 기온을 견뎌내는 방식으로 변모된다. 기후온난화로 이상 기온을 세계 각국에서 겪고 있다.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스페인에서는 산불이 크게 나 산림을 태우고 있다.우리나라 양산은 며칠째 40도 안팍을 오르내리고 있다.방송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니 노약자들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고 공지한다.뜨거운 불볕더위의 연속이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수영을 가지 않는다.대신 새벽에..

낙필(落筆) 2026.08.02

여강길11코스 / 동학의길 , 여주 천덕봉 260717

여강길11코스 / 동학의길 , 여주 천덕봉 260717 * 주록리마을 -최시형묘소-천덕봉 정상 아래 (500m전)-원점회귀 ...4.5 km 지난 4월에 이천 원적산-여주 천덕봉 이어걷기 때 천덕봉 아래에 동학 2대 교주 해월 최시형선생의 묘소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여강길11코스로 '동학의길'이라는 이름으로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다.언제 한번 동학의길을 걸어보려고 수첩에 메모를 해두었었다.오늘 제헌절 연휴와 겹친 주말 나들이는 교통혼잡을 야기한다. 평상시보다 두 배가량 소요시간이 걸려 여강길 들머리 주록리마을에 도착한다.차를 주록리마을 도롯가에 주차하고 임도길을 걷는데 볕이 따갑다.원래 답사 계획을 바꿔 마을 소로 끝에 있는 성혈사 입구까지 차로 이동한다.절집 아래 공터에 주차하고 바로 여강길11코스로 들..

2박3일 경상도여행 260712-0714 / 셋째 날,망양정 260714

2박3일 경상도여행 260712-0714 / 셋째 날,망양정 260714 망양정은 관동팔경제일루로 지칭되는 곳이다.울진 왕피천이 동해바다로 흘러드는 만경창파를 한 눈에 담는 아름다운 곳에 세워진 누각이다.동해대로를 달릴 때마다 지나는 곳이기에 망양정은 친숙한 정자다.망망대해에서 불어오는 파란 바람은 눈이 시원하다.잠시 대해를 응시하다가 그늘을 찾아 어반스케치를 시작한다. 아침 일찍 울진 백암 숙소를 체크아웃하면서 귀가길을 망양정을 거쳐 강릉을 경유해 귀가하기로 계획을 세운다.2박3일의 일정이 금방 지니간다.영주로 울진 백암으로,경주로 다시 백암으로,강릉을 거쳐 서울로 귀가하는 거리는 대충 1,100km 거리다.아직은 운전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가끔 졸음이 엄습해 아내가 운전대를 넘기라고 성화대는 일이 가..

2박3일 경상도여행 260712-0714 / 둘째 날,경주여행 260713

2박3일 경상도여행 260712-0714 / 둘째 날,경주여행 260713 경주 골굴사-경주 양남 주상절리군-문무대왕암 경주 골굴사 며칠 전 TV프로에서 경주 골굴사가 소개됐다.내용은 응회암 암벽 굴 속 법당과 선무도 도량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백암 숙소에서 136km나 떨어진 곳이지만 오늘 하루 골굴사를 탐방하기로 한다.오늘 이곳 온도는 37도까지 치솟는다는 예보가 있어 더위 걱정은 되나 탐방에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아 실행한다. 경주시 문무대왕면 소재 골굴사는 TV 방영 전에는 나에겐 생소한 사찰이었다.주차장에서 내려 10분 이내 거리에 선무도 훈련 건축물과 함께 절집이 있다. 땡볕에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끈적거릴 정도로 녹아내린다. 마애여래좌불이 응회암 바위에 조각되어 사바세계를 ..

2박3일 경상도여행 260712-0714 / 첫 날,영주 부석사 260712

2박3일 경상도여행 260712-0714 / 첫 날,260712 첫 날,260712*집(05:10)-영주 소수서원(07;00)-영주 부석사-울진 불영사-울진 백암온천장(17:00) ... 12,000보 새벽 5시에 집을 나섰다.영주 소수서원에 두 시간만에 도착한다.서원 문은 굳게 닫혀 있다.09:00에 문을 연다고 공지되어 있다.이웃 경비실에 사정을 얘기하고 어반스케치 한 장 하고 곧 철수하겠다고 했더니 출입문을 열어준다.서원 입구에 자릴 잡고 스케치를 할 찰라 청소원이 투덜대며 나가라고 한다.허락 받고 들어왔다고 하니 우릴 들여보낸 사람은 이곳 경비가 아니란다.철수한다.차를 12km 떨어진 영주 부석사로 몰았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서 소백을 바라보며 어제 부석사 주지스님인 근일 대종사가..

남한산성 푯말삼거리 260711

남한산성 푯말삼거리 260711 * 마천역(07:00)-성불사-바람의 언덕-개구리둠벙-푯말삼거리-원점회귀 (09:15) ... 6km 장마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자 땡볕더위다.오늘 서울 기온이 34도 예보다.오늘 하루 일과를 일찍 시작하기로 한다.서둘러 배낭을 챙겨 전철을 탄다.마천역에 내려 산 들머리까지 10 여분 걷는데 후끈하다.마천지구 재개발로 집과 건물들이 철거 중이다.성불사를 지나 숲정이에 접어들자 공기가 다르다.숲 속 온도는 외곽 온도보다 평균 5도 이상 낮다.나무들의 증산 작용 탓이 크다. 아내가 좋아하는 남한산 둘레길을 걷는다.푯말삼거리까지 능선 여러 개를 파도타듯 넘는 길이다.바람의 언덕을 지나 개구리둠벙을 만난다.둠벙 속엔 검정색 개구리 두 마리가 평형 자세를 하며 놀고 있다.옴개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