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 240515 *마천역(08:30)-개구리둠벙-푯말삼거리-연주봉옹성-우익문(서문)-원점회귀,마천역(11:50) ... 8km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다.오후 1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서둘러 오전에 남한산을 오른다.개구리둠벙에는 올챙이떼가 까맣게 헤엄을 친다.수련 몇 개체도 듬성듬성 떠 있다.딱따구리는 여기저기에서 목탁을 치며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는 듯 하다.먼 산에서 뻐꾸기도 울어댔다.까마귀와 까치도 여기저기에서 합창한다.그러고보니 5월은 새들에게도 짝짓기의 계절이라고 말해주던 숲동무가 생각났다.아마 그 동무는 '발정기의 계절'이라고 말했던 것 같다.신록은 푸르고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다. 연주봉옹성 암문을 들어서니 노거수 소나무 군락지가 반긴다.국청사 절집을 비켜 지난다.솔숲에 앉아 잠시 휴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