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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여름나기 / 모악산 & 국립전주박물관 240727 ...(2)

2024년 여름나기 / 모악산,국립전주박물관 240727 ...(2) 모악산* 모악산 도립공원 주차장 (08:20)-대원사-수왕사 -모악산 정상-원점회귀(12:10) ... 7 km 오늘도 땡볕이다.하지만 숲 속은 시원할 것이다.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다.이른 시각인데도 주차장은 만원이다.우리도 서둘러 준비하고 들머리에 들어선다.숲정이를 지나자 대원사가 나타난다.이 절에서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송규 종법사께서 공부하셨다지.계속 산길을 이어 올라가니 수왕사가 나타난다.아직 초기 암자 형태다. 땀을 흘리며 끙끙대다보니 벌써 정상이다.아이들이 올라왔다고 '대단하다'며 여기저기에서 파이팅을 외쳐준다.둥이들은 '감사합니다'하고 응대인사를 한다.아이들도 칭찬에 뿌듯한가 보다.땀으로 범벅이..

2024년 여름나기 / 옥정호붕어섬 & 오봉산 국사봉 240726-0801 ...(1)

2024년 여름나기 / 옥정호붕어섬 & 오봉산 국사봉 240726-0801 ...(1)   2024년 여름은 예년보다 더 덥다.장마도 거의 끝 무렵이다.여름을 나기 위해 둥이들과 일주일간 남도여행길에 올랐다.첫날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 둘러보기와 오봉산 국사봉에 올라 붕어 한 마리를 낚는 일로 첫 일정을 잡았다.둥이들과 들꽃을 관찰하며 걷는 발길이 가볍다. 비는 하루 종일 오락가락한다.우리와 숨박꼭질을 한다.다행히 붕어섬을 산책하는 동안 폭우는 피했다. 이번 여름나기 하는 동안 숙소는 절친의 서드하우스를 빌렸다.항상 남도여행시 신세를 진다.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교차한다.옥정호 호숫가에 자리잡은 서드하우스 발코니에서 호수를 바라본다.제비가 날고 물총새가 물가를 나른다.멀리 모악산이 조망되고 가깝게는 오봉..

검단산 240721

검단산 240721 * 하남검단산역(09:30)-곱돌약수터-검단산-유길준묘소-검단산역(13:40) ... 8 km 검단숲을 걷는다.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생각났다.그의 저서,에서 그가 말하는 '올림포스산'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사는 산이다. 서울 근교 어느 산이나 올림포스산이다.인간계를 벗어난 천상계다.요즘 장마로 간헐적으로 쨍하는 순간을 틈타 오금숲과 일자산숲에 들곤 했다.나에겐 숲이 곧 올림포스산이다.홀로 활선을 하기도 하고 아내랑 도란도란 도란대며 걷기도 한다.묵언하며 걷는 시간이 훨씬 많다.탐욕으로 얼룩진 내 영혼을 정화시키는 성찰의 시간이다.자연을 벗삼아 소박하게 살기를 소망한다.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소박한 삶은 최상의 가치있는 삶이다. 마크 트웨인이 말했다고 하지 않던가."인생은 너무..

발칸3국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240711 ... (8)

발칸3국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240711 ... (8) 자그레브 관광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도시는 개인적으로 아내로부터 수십번 도시이름을 들어 익숙하다.중앙유럽의 중심도시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한 달살기'목록에 올라 온 도시이기 때문에 더욱 익숙하다.자그레브는 1991년 크로아티아가 독립하면서 수도로 지정된다.우리는 발칸3국을 여행하면서 자그레브로 입국해서 여행을 끝내고 자그레브를 통해서 귀국한다. 벌써 여행 시작한지 일주일이 금방 지나갔다.오토칵에서 1박하고 마지막 여행지인 자그레브로 왔다.반 엘라치치 광장을 중심으로 대성당,돌라츠시장,스톤게이트,성 마르코성당 등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도보투어를 시작한다.날씨는 땡볕더위로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고 있다.무더운 날씨 탓인지 도로가 거의 돌로 되어 있다. 반..

발칸 3국 여행 2024.07.12

발칸3국 / 스플리트,크르카 국립공원 240711 ... (7)

발칸3국 / 스플리트,크르카 국립공원 240711 ... (7) 스플리트 관광 스플리트는 '달마시안의 화려한 꽃'이라 부른다던가.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로마유적 중 가장 보존상태가 좋다는 '디오클레시안 궁전'이 있는 곳이다.바로 궁전 앞 해안에는 크루즈 선박이 떠 있고 분주한 분위기의 해변도시다.우리는 궁전을 관광하기 전에 툭툭이를 타고 스플리트 거리를 일주한다.작은 성당도 들리고 스테판 전망대에서 먼 바다를 바라다보기도 한다.해안가에서 잠시 쉬기도 했다.  디오클레시안 궁전    스트리트는 원래 고대 로마사대의 디오클레시아누스 황제의 휴양지였다.AD 295년에 짓기 시작하여 AD 305년에 완공하였다,퇴임후 여생을 보내고자 이 왕궁을 건립했다.7세기 무렵부터 살로나에서 온 난민들이 거주하기 시작..

발칸 3국 여행 2024.07.11

발칸3국 / 보스니아 모스타르,메주고리예 240710 ... (6)

발칸3국 / 보스니아 모스타르,메주고리예 240710 ... (6) 보스니아 전쟁 이야기 보스니아 전쟁은 유고슬라비아 해체의 한 부분으로 이해해야 할 듯 하다.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1991년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에서 독립선언을 한다.뒤이어 다민족구가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회주의 공화국도1992년2월 국민투표를 실시하여 찬성투표로 독립선언을 한다.다민족 중 세르비계 보스니아인들은 국민투표를 보이콧했으며 독립을 받아드리지 않는다.내전이 일어났고 1992년말부터 보스니아인들과 크로아티아인들 사이에 민족긴장이 높아지면서 결국 1993년에 두 나라간 전쟁에 돌입한다. 보스니아 전쟁은 격렬한 전투,무차별 포격,인종청소,집단강간 등 포악한 행위가 특징이다.대부분 세르비계가 저질렀으며 크로아트계 군사..

발칸 3국 여행 2024.07.10

발칸3국/크로아티아 두브르브니크 240708 ... (5)

발칸3국/크로아티아 두브르브니크 240708 ... (5)  보스니아에서의 아침산책 어제 크로아티아 국경을 넘어 보스니아로 넘어왔다.빌라마틱호텔에서 2박을 하며 크로아티아 두브르브니크 관광과 보스니아 모스타르와 메주고리를 관광하기로 한다.호텔에서 내려다보는 아드리아해는 망망대해에서 살짝 모습을 숨기는 만을 만들었다.호텔방에서 내려다 보니 한 폭의 그림이다.간 밤에 늦게까지 사진 작업을 하느라고 잠이 모자랐지만 새벽에 바다바람이 나를 깨운다.동네 바닷길을 걷는다.성게는 잠에서 덜 깬듯 한데 피리만한 물고기가 새벽부터 부산을 떨며 떼로 놀고 있다.  두브로브니크 관광 조식을 든 후 다시 국경을 넘는다.한 시간을 달려 두브르브니크의 구시가지에 도착한다.두브르브니크 성곽은 방문객들로 만원이다.2km 길이의 성벽..

발칸 3국 여행 2024.07.09

발칸3국/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자다르 240708 ... (4)

발칸3국/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자다르 240708 ... (4) 오토칵에서의 아침산책 어제 피란과 모토분 관광을 마치고 오토칵으로 이동하여 호텔에 투숙한다.오토칵은 작은 마을이다.아침산책에서 성당 마당에서 6세기부터 반세기 전까지 소천한 신부 등 목회자들의 비석이 서 있다.옛날에는 성당이 예배드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묘지 역할도 했다.조지아 등 코카사스 3국 여행시에도 교회나 성당들이 묘지가 함께하고 있었다.우리나라와는 다른 종교문화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오토칵에서 조식후 버스 탑승후 30여분 만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크로아티아 국립공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도 하다.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중 가장 아름답다는 플리트비체는 광고선전 탓에 기대가 컸다.혹자는 중국 구채구보다 더 크고 화..

발칸 3국 여행 2024.07.08

발칸3국/슬로베니아 세자나,피란,모토분 240706 ... (3)

발칸3국/슬로베니아 세자나,피란,모토분 240706 ... (3) 세자나 아침산책 어젯밤 슬로베니아 블레드섬 관광을 마치고 1시간20여분을 달려 세자나 작은 시골마을에 도착하여 투숙한다.여행시 늘 습관처럼 그러하듯,아침 마을 산책길에 나선다.작은 마을 곳곳을 한 시간여 동안 산책하고 호텔로 돌아온다.세자나 거리 가로수가 가시칠엽수(마로니에)와 분비나무로 이루어졌다.두 노거수들이 거리를 도열하고 있다.오래된 시골마을 같다.세자나역엔 배낭 여행객 대여섯명이 어디로 가는지 바삐 역사에 들어선다.주택들이 모두 담장이 없이 바로 현관과 마주친다.식생이 거의 우리나라에서도 생육되는 나무와 풀들로 이루어져 만나니 반갑다.마로니에 가로수길이 특히 인상적이다.   분비나무와 가시칠엽수  무화과나무  피란 항구도시 피란은..

발칸 3국 여행 2024.07.07

발칸3국 240705 첫 날,슬로베니아-블레드,빈트가르협곡 트레킹 ... (2)

발칸3국 240705 첫 날,슬로베니아-블레드,빈트가르협곡 트레킹            슬로베니아 블레드관광 누가 블레드섬을 '알프스의 눈동자'라고 했는가.자그레브에서 호텔 조식후 이웃나라 슬로베니아로 넘어간다.국경을 넘자 고속도로가 나타난다.도시가 얼마나 깨끗한지 감탄사를 연발한다. 넓은 산야엔 보석처럼 주택이 자연 풍광 속에 보석처럼 박혀있다.아름다운 자연이다.슬로베니아는 국토는 우리나라의 1/5에 불과하지만 국민소득은 우리와 비슷한 34,000불이다.인구는 200만 밖에 되질 않으니 부유한 티가 난다.고속도로는 깨끗하고 길은 자연과 어우러진 곡선도로가 많다.자동차 행렬이 유유자적하다.오히려 여유롭게 운전을 할 수 있어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우리나라의 경우 곡선도로는 몇 년 안가 바..

발칸 3국 여행 2024.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