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를 떠나며 230126 (28) 달콤한 치앙마이의 한 달 생활이 끝난다.오늘 밤 11:30분 뱅기로 떠난다.누가 세월을 화살같다고 했는가.화살보다 빠른 게 세월이다.속절없다.엊그제 서울을 떠나 치앙마이로 날아온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도이뿌이산이 아른거리고 몽크스 트레일이 눈에 선하다.므앙마이시장의 산더미처럼 쌓인 과일과 야채도 이젠 서서이 시야에서 멀어져간다.핑강의 저녁노을도 추억 속으로 침잠한다.디콘도 핑에서 만났던 이웃지기,라니샘 부부의 모습도 심안으로 찍어두었다.헤어진다고 생각하니 '회자정리'가 생각난다.좋은 분들과의 만남이 치앙마이 생활을 활기차게 만들었다.모두가 감사하다.매사가 고맙다. 치앙마이의 생활은 느긋해서 좋다.서울은 강추위가 한창인데 이곳 날씨는 초가을 날씨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