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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지장기마도(知章騎馬圖)> 읽기 250413

김홍도, 읽기 250413   김홍도(1745-1806)는 조선후기의 대표적 화가로 풍속화,산수화의 거장이다.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궁중화가로 그의 풍속화는 해학적이다.혜원 신윤복,오원 장승업과 함께 조선 후기 화원 3원으로 불린다. 이재원 작,김홍도를 읽다가 그의 를 만났다.그림 속을 한참을 들여다 보다가 그의 재치있는 작품의 내막을 알았다.내용을 알고보니 그의 화재와 신의 경지에 오른 화필이 돋보인다. 의 작품배경은김홍도를 아끼던 정조가 1800년에 승하하고 그는 낙향한다.동갑네기 화원인 박유성과 이인문이 김홍도를 찾아와 규장각으로 돌아와 옛 전성시대를 이끌어가자고 설득한다.셋은 밤을 세워 권커니 잣커니 술동이를 비워간다.대취한 그들은 오랜만에 두보의 여덟 주선에 얽힌 이야기로 시름을 달랜다.두보의 여..

세상 엿보기 2025.04.13

겸재 정선에게 홀리다,호암미술관 250408

겸재 정선에게 홀리다,호암미술관 250408 목련,개나리,벚꽃 등 봄꽃이 사방에서 툭툭 터진 날,용인 호암미술관을 찾았다.미술관 뜨락 관음정에도 인꽃이 폈다.도슨트의 해설을 듣느라고 관람자들의 귀가 쫑긋하다.담장가의 처진벚나무는 너울댄다.진분홍꽃이 봄바람에 하늘거린다. 겸재 정선,그는 누구인가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은 조선 후기의 화가로서 진경산수화의 대가다.대표작으론 금강산의 절경을 담아낸 와 비 온뒤 인왕산의 모습을 그린 등이 있다.그는 실제로 본 조선의 산과 강을 사실적으로 그렸다.그의 붓이 우리나라의 산과 강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아름다운 금수강산의 나라를 맘껏 그림에 담아냈다. 오늘 겸재 정선의 전시회는삼성문화재단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소장품 외에도 국내외 여러 기관과 개인 ..

인릉산 250406

인릉산 250406 * 청계산입구역1번출구(09:45)-인릉산-범바위-은곡사거리(13:50) ... 장호덕손만두집 식사후 은곡사가리에서  ...따릉이타고 귀가 ...22,000보 인릉산의 봄은 찬란하다.등로 한 켠엔 남산제비꽃도 얼굴을 내밀고 화장을 하고 있다.진달래는 등로 여기저기에서 연지곤지를 찍고 산객을 맞이한다.어제 하루 종일 내린 비때문에 등로가 질퍽할 줄 알았는데 꼬들꼬들하게 말랐다.솔숲향은 짙다.호젓한 산길이 좋다.룰루랄라 즐거운 마음으로 입산을 한다."역시 인릉산이 최고야".아내의 감흥이 터져나온다.육산에다가 조용한 산길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에겐 최애의 숲길이다.  인릉산은 청계산과 마주하고 있다.2주전 청계산 산행시 인파에 시달린 탓에 오늘 인릉산은 호젓하고 매혹적이다.특히 조용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