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13

북한산둘레길 21,20,19구간 / 210401

북한산둘레길 21,20,19구간 / 210401 * 교현탐방지원센터(10:30)-우이령길21구간(석굴암)-20구간 왕실묘역길-19구간 방학동길-도봉역(15:30) ... 13.26 km 오늘 북한산둘레길 우이령길을 끝으로 77 km, 21구간을 7회에 나누어 완주했다.맑은 솔바람이 부는 봄날을 북한산자락을 걸으며 봄날을 만끽했다.석굴암 부처님이 머리에 북한산 오봉의 면류관을 쓰고 중생에게 미소짓는다.우린 이렇게 봄날을 즐기는데 위정자들은 나라에 봉사하겠다고 저렇게 아우성이니 좀 안쓰럽기도 하다.가관이다.입에 게거품을 물고 권력욕과 탐욕을 부리며 살 것인가.파란 하늘에 떠가는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팝콘 터지는 봄꽃을 완상하며 살 것인가는 각자의 인생길일 것이다.위정자가 말한다."당신이 권력의 맛을 알아?" ..

북한산둘레길 2021.04.01

북한산둘레길 15구간 일부-16,17,18구간 / 210325

북한산둘레길 15구간 일부-16,17,18구간 / 210325 * 의정부시청역(10:00)-직등공원-15구간-16구간(보루길)-17구간(다락원길)-18구간(도봉옛길)-도봉산역(14:08).. 11.5 km "꽃길을 걸어요."사패산,도봉산이 말을 건넨다.우리 인생길도 이처럼 꽃길만 펼쳐진다면 얼마나 좋을꼬.산동무와 꽃길을 걸으며 인생 대신 산을 예찬했다.북한산이 설악과 더불어 우리나라 제일의 명산이라고. 북한산 깃대종인 산개나리 동정 key / 개나리는 가지를 잘라보면 골수가 비어 있는데 산개나리는 골수가 꽉 차 있다 앞팀을 여기서 만났다 회룡사

북한산둘레길 2021.03.25

북한산둘레길 15-13구간 / 210321

북한산둘레길 15-13구간 / 210321 * 의정부시청역2번출구(10:00)-직동공원-15구간 안골길-14구간 산너미길-13구간 송추마을길(13:55) ... 약 9 km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우문일 것이다.천상병시인은 그의 '귀천'의 시에서 이 우문에 그럴듯한 대답을 내놓았다.'인생은 소풍이어야 한다'고.그렇다.인생을 소풍가듯 그렇게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도봉산둘레길을 방역수칙을 지키며 산우들과 걷는데 흐린 하늘에서 싸락눈을 내려줬다.조용한 둘레길에 '싸락싸락'내린다.그저 좋다.소풍길 같다.일요일 구파발 지나는 혼잡을 피해 의정부시청역을 들머리 삼아 거꾸로 걸었다.지난 2월에 올랐던 사패산이 자꾸 손짓해댔다.다음을 기약하며 둘레길에 집중한다. 귀천(歸天) /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

북한산둘레길 2021.03.21

북한산둘레길 10-12구간 / 210318

북한산둘레길 10-12구간 / 210318 *백화사주차장(10:15)-둘레길10구간 내시묘역길- 11구간 효자길 -12구간 충의길 (13:55) ... 약 10 km 역시 둘레길은 걷기가 편안하다.정상을 탐하지 않고 숲정이만 어슬렁대도 마음은 평안하다.평일이라 산객도 드물다.내시묘역길에서 잠시 그들의 삶을 생각한다.역사극에서 보인 내시의 역할이 전부가 아닐 것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체가 무얼까?매슬로는 인간의 5대 욕구 중 자아실현의 욕구를 최상위에 두었다.삶의 궁극적 추구는 자아실현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다.느슨하게 즐길 수 있는가.몰입만이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체득한다.요즘 걷기에 몰입한다.걷기는 활선이다.치열하게 몰입하면 삶이 달라진다.오늘도 행복감이 스멀스멀 솟아오른다.멀리 삼각산이 부른다...

북한산둘레길 2021.03.18

북한산둘레길 7-9구간 / 210314

북한산둘레길 7-9구간 / 210314 * 7구간 옛성길 탕춘대성암문 입구(10:10)-8구간 구름정원길-9구간 마실길-삼천리골입구버스정류장(14:25) ... 10.5 km 오랫만에 탕춘대능선을 걷는다.미세먼지가 썩 좋지도 않은 날인데 등로는 산행인파로 붐볐다.아마 근래 북한산 산행중 제일 많은 인파와 맞닥뜨렸다.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시민들이 모두 산으로 모여든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아니면 국민들의 고달픈 삶에 역린을 건드린 LH 등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매입사건 때문에 여의도 광장 대신 북한산으로 모여들었나.아니면 좀스러운 부동산 투기문제 때문에 민심이 폭발한 탓일까.미풍일까,들불이 될까.5인 이상 모임금지 방역수칙도 아랑곳없다.이런 표현을 하는 것도 좀스럽고 민망한 일인 것 같다.

북한산둘레길 2021.03.14

북한산둘레길 4-6구간 / 210311

북한산둘레길 4-6구간 / 210311 * 솔샘역(10:00)-4구간(솔샘길)-5구간(명상길)-6구간(평창마을길)-구기동(13:55) ... 9.5 km 지금쯤 광양매화마을엔 매향이 섬진강 물안개에 녹아 쫒비산 자락을 몽환적인 풍경으로 만들었을 것이다.그 풍광을 마음으로만 품는다.대신 주말에 강원도 고성쪽 해파랑길에서 멍든 가슴을 치유할 계획을 세웠다.새월이 쏜살같다.코로나가 먼 여행을 방해하니 밉다.국내 산을 찾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아내는 어젯밤에도 페낭 영상을 보며 그 날을 기다린다. 오늘 북한산둘레길,솔샘길 들머리에서 잠깐 길을 헤맸다.일행중 일부는 자락길을 걷다가 둘레길로 복귀하기도 했다.5구간 명상길이 걷기에 좋았다.평일이라 인적 드문 산길에서 괴테처럼 걷다가 구복암을 만났다.경내에 거북모양..

북한산둘레길 2021.03.11

북한산둘레길 1-3구간 / 210308

북한산둘레길 1-3구간 / 210308 * 북한산우이역(09:00)-1구간(소나무숲길)-2구간(순례길)-3구간(흰구름길)-솔샘역(13:05) ... 10.4 km 봄은 벌써 북한산둘레길 무등을 타고 내려왔다.북한산 솔바람과 고운 햇살을 동반하고 나타났다.10년만에 다시 걷는 길이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은 글쎄다.세월은 흘렀지만 강산은 그대로다.함께 걷는 가족만 바뀌었다.오늘은 오륜 산님들과 함께하는 둘레길이다.우린 가족 여섯 명이 함께했다.함께 그리고 따로 걷는 길은 코로나가 가르쳐준 방역수칙이다. 솔바람은 솔내음을 싣고 우릴 마중한다.고운 햇살은 만물의 생장을 활기차게 한다.계곡의 물소리도 '돌돌돌'소리내며 봄을 알린다.북한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훔친다.옆동네 도봉산 오봉도 늘름한 기상을 뽐낸다..

북한산둘레길 2021.03.08

도봉산둘레길 (회룡탐방지원센타~우이령길입구) / 북한산둘레길 16~20구간

도봉산둘레길 (회룡탐방지원센타~우이령길입구) / 북한산둘레길 16~20구간 *2015.06.06 / 회룡역(09:15)-회룡탐방센타(09:20)-16구간보루길-17구간,다락원길-18구간,도봉옛길-19구간,방학동길-20구간,왕실묘역길-우이령길입구(15:25).......15.0km(회룡역1.2km포함)/6시간10분 지난 주에 이어 도봉산둘레길..

북한산둘레길 2015.06.08

도봉산둘레길 (교현우이령길입구~회룡탐방지원센타) / 북한산둘레길 13,14,15구간

도봉산둘레길 (교현우이령길입구~회룡탐방지원센타) / 북한산둘레길 13,14,15구간 *2015.05.30 / 교현우이령길입구(09:30)-원각사입구 <13구간/송추마을길>-안골계곡<14구간/산너미길>-회룡탐방센타<15구간/안골길>-회룡역(14:30).......13.5km(회룡역1.2km포함)/5시간 도봉산둘레길은 지금..

북한산둘레길 201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