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입문 11

매화의 일생 220616

桐千年老恒藏曲 오동나무는 천년을 살아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 매화는 일생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조선 4대 문장가(송강 정철,노계 박인로,고산 윤선도,상촌 신흠)중 한 사람인 상촌 신흠의 칠언절구시의 일부이다.그는 선조로부터 영창대군의 보필을 부탁받은 '유교7신'의 한 사람으로 인조반정후 이조판서,대제학을 거쳐 영의정까지 지낸 인물이다.퇴계 이황선생도 이 글 귀를 좌우명으로 삼을 정도로 조선후기 사림들에게 귀감이 되는 시이기도 했다 젊은 시절 서예할 때 대련으로 즐겨쓰던 문구이기도 해서 더 정감이 가는 시이다..

수채화 입문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