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담그는 날 250108 ...(2)
공산품 파는 가게인 MR D.I.Y 매장을 찾아
오늘은 어제 사온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날이다.양념은 한국에서 얼려 준비해왔다.오전에 숙소에서 빈둥대다가 배추 여섯 포기를 씻는 큰 용기가 없어 숙소 인근 그린파크내에 있는 공산품 파는 가게인 MR D.I.Y 매장을 찾아갔다.그곳엔 공산품들이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며 가격도 착한 편이다.예전에 한번 가봤기때문에 쉽게 기억해냈다.냉장고용 플라스틱 큰 물병도 하나 샀다.이것 저것 더 사고 싶은 품목들이 많았으나 꼭 필요한 물품만 사고 매장을 나온다.
어제와 똑같은 메뉴,족발덮밥을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센페의 푸드파크를 들린다.손주 한 넘은 오늘도 족발덮밥을 선택한다.또 한 넘은 어제 저녁과 아침식사를 닭다리볶음으로 해먹었는데 오늘 점심도 닭요리 볶음밥을 선택한다."그래,너희들 취향대로 먹거라.팟타이 맛은 언제 볼래" ?
김치담그기
소금까지 사 들고 숙소로 돌아온다.배추를 씻고 소금간을 하는 과정을 도와주다가 배추 포기 속에서 배추 애벌레 몇 마리를 발견한다.농약을 주지 않은 탓인지 배추잎을 뜯은 흔적도 간혹 보인다."청정 배추로구나".김치 담는 노하우가 생겨 큰 비닐포대를 준비해와 두어시간 동안 절여 놓는다.틈새를 이용하여 수영장으로 달라뺀다.수온이 오늘도 낮아 오돌오돌 떨다가 30 여분만에 수영을 마친다.여섯 포기의 배추가 절여놓으니 양이 반 이하로 줄어든다.양념을 투하하고 나니 맛있는 김치가 완성된다.일주일동안은 김치 걱정은 하지 않을 것이다.어제 사온 감자와 양파 등으로 카레를 만들어 저녁식사를 한다.손주들은 할매가 해주는 집밥이 맛있는지 금방 밥그릇을 비운다.한 넘은 "밥 더 없나요"라며 묻는다.할매는 밥솥 밑바닥을 긁어대지만 남은 밥은 한 숟갈 뿐이다.식후 읽을거리를 싸들고 리셉션홀로 향한다.
오전 숙소에서 빈둥대다가
공산품 매장 가는 길에서
"얘들아,바나나꽃과 열매다"."도마뱀이 열매에 붙어 있어요"."어디 어디" .한참을 두리번거리고서야 발견한다.시력이 나빠진 탓에 눈에 잘 띄질 않았다.보물찾기를 하다가 겨우 발견한다.
MR D.I.Y 매장
다시,센페 푸드파크
역시 김치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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