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앙마이시장 가는 길 250110 ... (4)

므앙마이시장 가는 길 250110

 

숙소 형광등 교체건으로 하루 일과를 앗기고

디콘도 핑에 있는 숙소 거실과 방의 형광등이 오래된 탓인지 너무 어둡다.책을 볼 수가 없다.호스트에게 연락해서 교체를 하기로 했다.호스트가 중국인인데 치앙마이에 사는데 요즘 중국으로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에어비앤비 앱으로 대화하는데 형광등 교체를 부탁했다.관리실을 통해 교체해주겠다고 한다 .오전 10:00까지 교체해주겠다고 했는데 11시가 다 되어가는데 도통 소식이 없다. 다시 앱으로 대화를 하니 숙소 현관문 밖에서 남편이 형광등을 사들고 숙소를 방문했으니 1층 현관 밖으로 나가서 물품을 받으라고 한다.그가 당연히 우리 숙소까지 올라와 교체해줄 줄 알았다.문제는 숙소 출입시 안면인식시스템에 남편이 등록되지 않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있는 우리 숙소까지 올라올수가 없었던 게다.1층으로 내려가 물품을 받았으나 교체는 안전하게 교체 수고비용을 지불하고 관리실 기사에게 부탁했으니 오후 3시쯤 방문하여 교체해 줄 것이라고 회신이 왔다.내가 전등을 교체하고 호스트에게 연락했다.안전하게 내가 교체했으니 교체비용을 환불받으라고 연락을 했더니 "고맙습니다.손수 교체를 하다니,와우".라는 답신이 왔다.이런 사유로 치앙마이동물원에 가려던 일정이 내일로 순연되었다.

 

점심을 간단히 들고 수영을 먼저 하고 므앙마이시장을 가기로 한다.예전 같으면 숙소에서 도보 한 시간 거리이기때문에 운동삼아 걷곤 했다. 시내 매연이 옛날보다 많이 나빠졌다.시내 도심을 좀 걸었더니 목이 따끔거린다. 이젠 꾀가 생겨 센페의 무료셔틀을 타고 타패문 근처에서 내려 13분 정도를 걸으면 므앙마이시장이다.그래서 이번 한 달살기 때에는 무료 셔틀을 타고 걷는 시간을 줄인다.하루 만보 이상 걷기는 비교적 시내 외곽에 있는 숙소를 중심으로 걸으면 된다.

 

'파타이를 제일 잘 하는 집'이 폐가가 되어 있고

5년 전에 치앙마이에서 한 달살기 할 떄 구글검색에서 '파타이를 제일 잘 하는 집'이 타패문에서 므앙마이시장 가는 길에 있었다.그 당시 구글지도앱을 켜들고 그 집을 찾아가 파타이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났다.지금은 중학생이 된 손주들이 방문록을 멋지게 그림과 함께 작성했던 기억도 났다.2년 전에 두번 째 치앙마이에 왔을 때 다시 이 집을 방문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가게가 폐쇄된 상태였다.그런데 오늘 므앙마이 가는 길에서 또 그 집을 만난다.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가옥으로 남은 집이 초라해 보인다.그 집 앞을 지나며 옛 추억이 되살아났다.

 

생필품을 사고 또 대통밥을 사들고

엊그제 시장을 다녀갔지만 오늘 틈새를 이용하여 부족한 과일과 채소를 추가 구입한다.시장을 벗어나기 직전 노인이 파는 대통밥에 유혹되었다.한 개에 20밧(800원 상당)이다.한 끼 식사로 족하다.숙소로 돌아와 저녁메뉴로 대통밥을 먹는다.둥이 손주들은 처음 먹어 보는 대통밥이 맛있다고 했다.형광등 교체로 하루치 액티비치를 날렸지만 내일은 손주들과 동물원에 가봐야지.

 

 

주택 골목길에 한 쪽이 무너진 채로 외롭게 서있는 째디

 

 

5년 전 구글지도에 '파타이 제일 맛있는 집'으로 등록된 식당 

 

 

(창고사진/2020.01.17 촬영)

팟타이(Pad thai) / 태국식 볶음 쌀국수로 숙주나물 등을 넣고 볶은 태국의 대표 볶음 국수 (Small/35바트,1,400원 상당)

 

 

 

(창고사진/2020.01.17 촬영)

허락을 얻고 요리 과정을 지켜 보고 한 컷 찍는다.

 

(창고사진/2020.01.17 촬영)

 

(창고사진/2020.01.17 촬영)

 

 

(창고사진/2020.01.17 촬영)

 

 

(창고사진/2020.01.17 촬영)

 

(창고사진/2020.01.17 촬영)

 

 

 

 

므앙마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