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둘레길 240506 * 아차산역(08:40)-영화사-아사산둘레길-긴고랑길마을(10:20) ... 4km 어린이날이 낀 황금연휴 기간이다.아니,우리 같은 백수에겐 1년 365일이 황금연휴 아닌가.하필 이런 연휴기간에 주룩주룩 비가 하염없이 내려 동심을 망치는지.초등생 손주들은 다행히 토요일날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다녀가며 우리집에 들렸다가 놀다 갔다. 어제부터 내리는 봄비는 오늘도 하염없이 내린다.일기예보에 서울은 오늘 비가 긋는다고 하기에 질펀한 등로를 피해 아차산둘레길을 선택했다.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를 맞으며 호젓한 둘레길을 걷는다.신록은 더욱 푸르다.함초로이 비를 맞으며 푸른 빛을 더욱 짙게 발산한다.때죽나무도 꽃 종을 족족 달고 비를 맞는다.갑자기 제주도 숯모르길에서 만난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