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 큰달맞이꽃 (바늘꽃과)

천지현황1 2011. 8. 5. 12:43

 

달맞이꽃은 그리움과 기다림, 애절함의 상징으로 주로 하얀 개망초꽃과 어우러져 노랗게 핀다. 그래서 더욱 아름답다. 한 여름밤 한강둔치를 산책하다보면 멀리 희미한 가로등 불빛에 노란 꽃이 개망초의 흰꽃 무리 속에 활짝 꽃을 피운 달맞이꽃을 만날 수 있다.낮에 어수선한 꽃 모양보다 단정하고 활짝 핀 밤의 모습이 아름답다. 달맞이꽃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박에서 해방될 무렵에 들어왔다고 하여 '해방초'라고도 부르기도 한다.한자로는 '월견초(月見草)' 또는 '야래향(夜來香)'이라고도 한다.일본에서는 '석양의 벚꽃'이라고 부른다. 달맞이꽃은 어린 시절부터 죽어서까지 자신의 몸 전체를 인간에게 내어준다. 한여름 길가 지천으로 피어난 흔한 들꽃이지만 2년생 달맞이꽃은 꽃부터 뿌리까지 안 쓰이는 데가 없다.그래서인지 요즘 둔치를 산책하다보면 달맞이꽃을 따는 여인네들이 많이 늘었다.다가가서 묻는다."왜 꽃을 따나요?",미안한 듯 작은 소리로 들려오는 대답은 "관절염에 좋대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관상용으로 나두면 좋으련만,어디 어디에 효능이 있다고 소문만 나면 모조리 싹쓸이 해 가는 인간의 욕망이 무섭다.아마 그렇게 위협을 느끼면 달맞이꽃도 언젠가는 독한 독을 품어 인간의 손으로 부터 해방하려 할 것이다.

 

달맞이꽃 (바늘꽃과)

식물명 달맞이꽃 [겹달맞이꽃] 학명 Oenothera biennis L. 분류군 onagraceae(바늘꽃과) 일어 メマッョイグサ

영문 Evening Primrose, German Rampion

-꽃 색 : 노란색 / 줄기에 털이 많다

-줄기에 어긋나는 좁은 피침형 잎

 

검단산입구 120509

 

 

 

(선유도 11.06.28)

 

 

(예봉산 11.07.19)

 

 

(검단산 11.08.06)

 

(발왕산 11.08.21)

 

(예봉산 11.10.04)

 

 

 

  • 근엽은 로제트를 만들고 경엽은 호생하며 넓은 선형으로 길이 5~15cm, 나비 5~12mm이고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이 직접 줄기에 달리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으며 짙은 녹색이고 중륵은 희다.
  • 열매 과실은 삭과로 곤봉상이며 길이 2~3cm이고 4개로 갈라진다.
  • 꽃은 7월에 황색으로 피고 위쪽 잎짬에 1개씩 달리며 저녁에 피었다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가 2개씩 합쳐지며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4개로 끝이 파지며 수술은 8개이고 암술대는 4개로 갈라지며 자방은 원추형으로 털이 있다.
  • 줄기 줄기는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대가 나와 곧추 선다. 전주에 잔털이 밀생한다.
  • 원산지 남미 형태 2년초 크기 높이 50~90cm이다.
    •                            (횡성 11.08.21)

    • (한강둔치 11.10.26) / 열매

       

       

       

       

       

      (한강둔치 11.10.26)

       

       

       

       

       

       

       

       

       

      큰달맞이꽃(바늘꽃과)

      식물명 큰달맞이꽃 [왕달맞이꽃] 학명 Oenothera erythrosepala Borbas 분류군 onagraceae(바늘꽃과) 일어 オオマッョイグサ

    • 꽃은 7월에 피고 황색이며 가지끝과 원줄기끝에 달리고 밤에 피었다가 아침에 지며 꽃밑에 녹색포가 2개 달려 있다. 4개의 꽃받침잎은 2개씩 붙어 있는데 꽃이 필 때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4개로서 끝이 파지고, 수술은 8개, 암술대는 4개로 갈라지며 자방은 하위이다.
    • 잎은 호생하고 타원상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고 근생엽은 도피침형이며 방사상으로 퍼진다.
    • -넓은 피침형 잎
      -7~8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노란 꽃
       
      (한강둔치 1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