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아메리카 Cayon & Indian Land T

자이언캐년 하이킹 / ''The Narrows Hike' ... (2)

천지현황1 2017. 6. 30. 04:15


자이언캐년 하이킹 / ''The Narrows Hike' ... (2)


* 2017.06.19 (현지시각)

* The Narrows Hike (왕복 5miles,14:50-19:50)


뜨거운 사막의 열기는 밤을 지세우자 조금 누그러졌다.13인승 밴에 몸과 마음을 싣고 자이언캐년(Zion Cayon)으로 향한다.캠퍼들의 로망인 백패킹 대신 우린 편리한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는 셈이다.라스베가스 시내를 지난다.시내에 황금색으로 치장한 트럼프빌딩이 우뚝 서 있다.마치 부동산재벌이라는 상징 같다.하염없이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달린다.고속도로엔 카고트럭과 캠핑카들로 즐비하다.주위는 황량하다.도롯가에 황무지를 판다는 팻말 하나가 덩그렇게 박혀 있다.이 넓은 황무지를 누가 산다고 저 팻말을 박아 놓아을까.두 시간을 달리고서야 아리조나주에 진입한다.버진강(Virgin River)이 흐르자 이제야 시야에 주거지와 목초지 그리고 골프장이 나타난다.네바다주와는 달리 아리조나주는 구릉이 많다.베데린스 고속도로를 바꿔탄다.세 시간을 달려 휴게소에 들려 애마는 기름을 채우고 나는 물통에 얼음을 채운다.


드디어 4시간 반만에 자이언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에 도착한다.캠핑장에서 샌드위치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그물막텐트를 친다.우리 일행은 오후에 돌아 볼 하이킹 코스로 'The Narrows Hike'를 골랐다.독일아가씨들은 투어리더와 어딘가로 사라지고 없다.아마 다른 트레일을 걷나보다..버진강의 협곡은 발목에서 허리까지 빠지며 걷는 길이다.이 협곡은 모래폭풍으로 억겁의 세월동안 깍여져 만들어진 협곡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렌탈하여 신고 하이킹을 즐겼다.(신발 렌탈비와 보관비가 1인당 30불에 가깝다.빌리지 않고 그냥 우리 신발로 하이킹해도 된다.렌탈비가 아깝다.후회를 했다.안전한 하이킹으로 위안삼았다.) 버진강의 협곡을 하이킹하며 아름다운 풍광과 그 속살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미국 현지인들도 드라마틱한 이 코스를 가장 많이 즐겨 찾는 것 같았다.반나절 하이킹을 했지만 시간만 허락한다면 온종일 걷고 싶은 협곡 물길이었다.이 코스를 강추한다.







사진모음




우리가 묵은 'Alexis Park Resort'



리스베가스 시내, 섭씨 44도




시내 '트럼프빌딩'






슈퍼 카고트럭,열차 같다



투어리더,Mr.Keigan이 점심 식사 준비중,원래는 우리가 번갈아 가며 식사 당번을 해야 하는데 그가 99% 혼자 전담했다.우린 보조역만.그는 요리하기를 즐겼다.26세인데 턱수염을 길러 내 또래(?) 같다.끝자리 세수(歲數)가 나와 같다.



Zion National Park에는 20여곳의 트레일이 있다.공원내 무료셔틀을 타고 가서 포스트에서 내려 각각의 트레일을 걷는다.




열대지방,인도네시아에서 보았던 콩과식물 '이필이필'같은데 정확하지 않다


하이킹 첫 발을 내딛다









국립공원내 셔틀시스템,무료탑승






Yellow Columbine / Aquilegia Flevescens  ... 플레베센스매발톱 / 캐나다 로키트레일에서 많이 보았던 들꽃이다.



드디어 협곡 하이킹 시작























정상주 대신 도강주(渡江酒) 한 잔








"아저씨,먹이 주면 벌금 100불 내요" / 실제로 Pls,don't  feed the chipmunks로 벌금 얘기는 없다.



하이킹후,저녁식사 모습 "자~여기 보세여"





*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