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3국 여행

발칸3국/슬로베니아 세자나,피란,모토분 240706 ... (3)

천지현황1 2024. 7. 7. 05:30

발칸3국/슬로베니아 세자나,피란,모토분 240706 ... (3)

 

세자나 아침산책

 

어젯밤 슬로베니아 블레드섬 관광을 마치고 1시간20여분을 달려 세자나 작은 시골마을에 도착하여 투숙한다.여행시 늘 습관처럼 그러하듯,아침 마을 산책길에 나선다.작은 마을 곳곳을 한 시간여 동안 산책하고 호텔로 돌아온다.세자나 거리 가로수가 가시칠엽수(마로니에)와 분비나무로 이루어졌다.두 노거수들이 거리를 도열하고 있다.오래된 시골마을 같다.세자나역엔 배낭 여행객 대여섯명이 어디로 가는지 바삐 역사에 들어선다.주택들이 모두 담장이 없이 바로 현관과 마주친다.식생이 거의 우리나라에서도 생육되는 나무와 풀들로 이루어져 만나니 반갑다.마로니에 가로수길이 특히 인상적이다. 

 

 

분비나무와 가시칠엽수

 

 

무화과나무

 

 

피란

 

항구도시 피란은 성조지교회와 시청사 관광을 하고 피란캐슬을 올랐다.성곽은 오랫동안 외세의 침략을 방어했던 전쟁관련 증좌들이다.얼마나 튼튼하게 지어져 있는지 수백년이 지나도 훼손되지 않고 그 날의 상황을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망루 모퉁이 한켠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며 잠시 트리에스테만의 해안선을 눈으로 좆는다.해심이 얕은 탓인지 앞 바다 멀리 기선 한 척이 정박해 있고 작은 배 여러 척이 오가며 연락선 역할을 하고 있다.평화로운 정오 무렵이다.

 

 

시청광장의 시청사 건축물엔 날개 달린 사자상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우린 일행과 떨어져 해변 산책로를 타고 역으로 캐슬 입구를 찾아 한 바퀴 해안선을 돈다.

 

 

피란캐슬

 

 

성조지교회

 

 

어느 노화가가 그린 피란캐슬에서 조망되는 유화그림이 상점 앞에 걸려 있기에 허락을 받고 촬영을 한다

 

 

모토분

 

모토분은 세계2대 진미중의 하나인 송로버섯 산지다.작은 마을은 해발 277m에 위치해 있다.산상마을에 들어서서 마을 한 바퀴와 종탑에 올라 종도 한번 쳐 본다.종탑 입장료( 4유로/1인당)와 성벽길 입장료(5유로)로 비싼 편이다.종탑에 오르니 사방으로 조망이 터진다.

 

15세기 베네치아 고딕양식의 주택과 좁은 거리 트리에스테만의   아름다운 성곽을 돌 수 있다.관람후 버스로 2시간30분 정도 걸려 '오토각'에 닿는다.저녁식사후 잠시 마을 산책을 나갔다가 먹거리를 사들고 공원벤치에서 휴식한다.체리가 한국에서 먹을 때 보다 맛이 있다.호텔로 돌아와 맥주 한 잔을 들이키고 여행기를 쓰고 있다.눈이 스르르 감겨와 얼른 마감한다.아내는 피로한지 발써 꿈나라를 여행 중이다.현지시각 10시,우리나라 시각은 새벽 5시다.졸며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다가 마무리를 대충하고 깊은 잠 속으로 빠진다. 

 

 

 

저녁식사후 마트에서 납작복숭아 등 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