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엿보기

백년의 신화 : 한국근대미술 거장전 / 변월룡(1916-1990)전

천지현황1 2016. 5. 5. 18:45

백년의 신화 : 한국근대미술 거장전 / 변월룡(1916-1990)전


어제 신문,중앙일보(2016.05.04일자)에 <우리가 반드시 '변월룡전'을 봐야 하는 이유>라는 컬럼이 눈에 띄었다.미술평론가 유홍준교수의 기고문이다.연휴일정을 바꿔 오늘 만사 제치고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으로 달려갔다.눈이 번쩍,가슴이 뭉클했다.왠지 그림을 대하는 순간 친근감이 먼저 와 닿았다.감상과 더불어 감동이 먼저 와 닿는다.변월룡은 연해주에서 태어나 38세에 옛 소련의 레닌예술학교의 교수가 된 고려인이다.그는 많은 인물화를 남겼다.1953년부터 15개월간 북한에서 미술지도를 하기도 했다.


유홍준교수는 그를 일러 백남준,이응노와 동등하게 조명을 받을만 하다고 극찬한다.레닌예술학교 동료교수는 그를 빗대 렘브란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장이라고 평한다.미술에 대해 문외한인 내가 봐도 초상화 면면에서 간결한 붓터치로 그 사람의 내면의 눈빛을 그려내고 있었다.그가 그린 풍경화가 역사를 증언하는 기록화가 되고 명화가 된다.


2박3일 남도 여행일정(영남알프스/경주남산/해파랑길11코스)과 바꾼 관람이 결코 서운하지 않다.그 일정계획은 순연한다.아내와 덕수궁 숲길을 산책한다.덤으로 중화전 뒤뜰에서 줄타기 굿판을 기웃거리고 한나절을 즐긴다.늦은 점심을 든다.자리를 남대문시장으로 옮겨 시장구경을 한다.인산인해다.시장통에서 사람들 속으로 밀려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