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단상(斷想)

금강산화암사 신선대(648m) 사진기행

천지현황1 2015. 10. 12. 09:58

금강산화암사 신선대(648m) 사진기행

 

* 2015.10.11 / 속초 화암사주차장(09:55)-신선대-신선암-수암-화암사주차장(12:40)....5km / 2시간45분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만큼 철이 든다는 얘기가 아닐까.육십갑자를 훨씬 지나 세상과 삶의 구속으로부터 나를 자유스럽게 놓아본다.나쁜 습관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욕망을 줄인다.그리고 한 발짝 물러나 사물을 들여다본다.정관자득(靜觀自得)의 자세를 취한다.자세히 들여다 봐야 꽃도 예쁘지 않던가.울산바위를 아름답게 조망했던 곳,신선암에서 호되게 얻어맞은 *미친바람은 오래도록 기억될 듯하다.

 

(미친바람...일정한 방향도 없이 마구 휘몰아쳐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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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암에서 바라 본 울산바위

 

 

 

 

 

 

 

미시령을 넘자 창가에 울산바위가 그림처럼 수를 놓는다

 

 

 

 

 

 

 

 

 

 

 

 

 

 

화암사에서 바라 본 수암

 

 

 

 

 

 

투구꽃

 

 

참나물

 

 

 

이곳에서 박**님의 800회 기념축하행사를 했다.

 

 

 

 

 

 

 

 

 

 

 

 

 

 

 

산오이풀

 

 

울산바위 최고의 조망처 신선암,소백산 칼바람보다 더 쎄게 바람이 불어댔다.많은 산객들이 바람을 무서워했다.천길 낭떨어지가 아찔하다.

 

 

 

 

 

 

 

 

 

 

    고승*님 촬영 사진 (펌)

 

 

 

 

 

 

 

 

멀리 동해바다가

 

 

 

하산길의 수암

 

 

 

 

 

 

 

 

 

 

산행을 마치고 점심식사후 영랑호 범바위를 들린다. 가는 길에 차창에 비친 울산바위가 자꾸 시선을 앗아간다.

 

 

 

 

 

 

 

 

 

 

아내가 바위 절벽을 바라보며 소리쳤다.'바위솔'을 보라고.

 

 

범바위에서 '좀바위솔'을 만났다

 

 

 

 

 

* 속초맛집 : 장사항 코리아횟집 (033-632-7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