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아메리카 Cayon & Indian Land Tour / 설렘과 황당 ... (1)
* 2017.06.18-06.27
여행은 항상 마음을 달뜨게 한다.설렘으로 다가온다.미국 그랜드캐년의 웅장함은 중학생시절 지리학을 접하면서부터 마음 한구석에 똬리를 틀었다.사진으로 볼 때마다 동경하던 곳을 심안으로 탐사하는 기회를 얻었다.여행컨설팅사인 허클베리핀(HuckleBerryFinn/www.fintour.co.kr/Tel.02-778-6778)을 통해 여행상품을 접했다.'트렉아메리카 Cayon & Indian Land Tour '(1,469 USD)캠핑형 상품을 구매했다.7박8일동안 미국 국립공원내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며 투어를 한다는 데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수개월 전부터 비행기표를 구매하고 준비는 착착 진행되었다.이번 여행을 함께한 김ㅇㅇ님이 전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세밀한 기획을 해주어 일행은 편안한 여행자가 되었다.진심으로 이 지면을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마음은 벌써 헬기를 타고 그랜드캐년 상공을 나른다.
* 해프닝이 전화위복으로
설레는 맘을 안고 인천공항 출국장에 도착한다.보딩절차를 밟기 위해 유나이티드 항공사 데스크 앞에 섰을 때 황당했다.머리속이 새하얗게 변했다.오늘 16:40분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가 내일 12:40분으로 출발시각이 지연되었다는 안내문 때문이다.라스베가스로 가는 직항이 비싸 우린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국내 로컬비행기로 갈아타고 라스베가스로 들어가는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비행편을 선택했었다."아뿔싸.이번 여행은 망쳤구나'하는 걱정이 앞섰다.다행히 우린 대체항공으로 대한항공을 타고 라스베가스로 직항하는 행운을 잡았다.출발시각이 4시간이 늦었지만 목적지 라스베가스엔 한 시간 쯤 먼저 도착할 수 있었다.우리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라스베가스공항에 도착하자,열기가 콧속을 통하여 폐부를 찔렀다.섭씨 44도다. ◀ 라스베가스 시내 거리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오늘의 숙박지인 'Alexis Park Resort에 여장을 푼다.투어리더인 Mr,Tyler Keigan을 만나 프리미팅을 한다.투어를 함께하는 일행은 독일 아가씨 두 명과 미국인 투어리더 그리고 우리 일행 다섯으로 모두 8명으로 구성되었다.우리 일행은 시내로 나가 저녁식사를 하며 마티니와인 한잔으로 즐거운 미국투어가 되도록 건배를 들었다.식후 아내에게 줄 라이딩용 오클리 선그라스 한 개를 사들고 휘양찬란한 밤거리를 걸어 숙소에 도착한다.열기에 휩싸인 몸을 사워후 침대에 알몸으로 피신한다.
아침에 일어나 멜을 열어보니 투어리더가 건넨 투어 일정표가 담겨있었다.
* 여행후기는 일정별로 몇 회에 걸쳐 추억의 장으로 남길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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