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또 한달살기를 시작하며 220725
코로나19 창궐로 3년째 해외여행이 중단된 상태라 금년 여름엔 손주들과 방학동안 제주생활을 하기로 하고 한 달 전에 서귀포 중문 중산간 소재 펜션을 계약했다.오늘 01:00 목포발 퀸제누비아호를 타고 입도한다.차량을 먼저 싣고 일반실에 자리잡고 눈을 부치는둥 마는둥 하니 새벽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차를 한라수목원으로 몬다.새벽7시경인데도 주차장엔 시민들의 차로 빼곡하다.제주허파인 한라수목원 숲길엔 아침 운동객으로 만원이다.우리도 트래킹족들 틈에 끼어 광이오름을 오른다.8년 전 제주 한달살이하며 거의 매일 올랐던 수목원내 오름이다.손주들과 풀과 나무공부를 하며 수목원 한 바퀴를 돈다.
자리를 이호테우해변으로 옮긴다.곰솔밭에 야외의자를 설치하고 바닷바람을 즐긴다.캔죽으로 아침끼니를 때운다.아이들은 바닷가에서 꽃게잡이에 열중하다 파도놀이를 한다.망망대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기 보다 냉기가 서려 춥다.친구와 바다멍을 때리며 시간을 낚는다.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곽지해수욕장에서 곽지해녀의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중문으로 향한다.한 달간 지낼 펜션에 여장을 풀고 손주들은 공부모드로 전환한다.난 소파에 앉아 지그시 눈을 감는다.내일은 장생의 숲길을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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