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라이딩 (서울숲) 230330
* 집(10:10)-성내천-반포대교 잠수교-서울숲-잠실철교-성내천-집(12:30) ... 45 km
올 봄은 예년에 비해 좀 특이하다.광양 매화가 화신을 전하더니 3월 중순부터 산수유가 피었다.개나리와 진달래가 뒤를 이어 꽃망울을 터트렸다.바로 이어 4월에나 피는 목련이 터지더니 며칠 전부터 벚꽃이 개화되었다.봄이 여기저기서 동시다발적으로 톡톡 터졌다.오늘 라이딩하는 아산병원옆 한강 가는 둑길엔 아름다운 벚꽃터널이 생겼다.유산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한강바람을 가르는 라이딩은 언제나 즐겁다.멀고 가까운 빌딩과 한강 교량들이 풍경을 만들며 한강은 유유히 흐른다.성수대교를 지나자 강바람은 더욱 시원하다.물닭들이 군집을 이뤄 한가롭게 논다.라이딩족들은 바람을 가르고 트래킹족은 여유롭게 걷는다.
반포대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서울숲에 들린다.서울숲에도 벚꽃을 즐기려는 유산객들로 만원이다.3년여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나들이를 못했던 시민들이 코로나 엔데믹으로 예전의 일상을 즐기려는 듯 벚꽃 완상지엔 인파로 만원이다.아마 여의도 벚꽃거리나 석촌호수 둘레길도 많은 시민들이 벚꽃을 완상하느라고 만원사례일 것이다.돌아가는 길에 다시 꽃길을 만난다.아산병원 둑방길은 벚꽃 완상 인파로 꽃길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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