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해외여행

-대만 번개 포토기행 (2008.01.19-01.22) 1.대만 민주기념관

천지현황1 2008. 1. 24. 17:24

 -대만 번개 포토기행 (2008.01.19-01.22) 

 

  원래 이번 겨울 방학때 인도여행을 계획했던 터였으나 아내의 바쁜 공무로 무기 연기하고 주말을 이용하여 지방여행이나 떠나자고 위로하고 있던차에 갑자기 며칠 짬을 낼 수 있다기에 여행 3일 전 허겁지겁 여행 스케줄을 잡느라고 하는 일 없이 한가로운 사람이 갑자기 바빠졌다. 단골 여행사에 인원초과 프로그램에 무조건 떼를 써 1월19일 대만행 아시아나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15년 전 아내는 대만을 다녀왔으나 나는 초행 길이다.그 때 아내가 대만 국립박물관을 보고와서 그 해 가을 미술을 전공하던 중3 딸 아이를 홀로 뱅기에 태워 보냈던 그 길을 지금 아내와 둘이 번개여행을 하는 셈이다.여행은 설렘인데 갑자기 잡힌 스케줄이라 그저 맹맹하다.

 

 대만은 원래 비가 많이 오는 곳인데 두시간 30분쯤 비행끝에 내린 대만도원 국제공항 하늘은 마치 우리나라 초가을 맑은 날씨에 푸른 하늘이 반긴다.

 

 

 1.대만 도원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비행기 안에서

 

 

 

 

 

 

 

 

 

2.국립대만민주기념관 (구 중정기념당)

이 민주기념관은 영웅 장개석을 기린 대만의 인상적인 기념관이다. 실외 입구엔 그의 동상이 시내를 굽어보고 있고,실내엔 장개석의 화보와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장개석의 부인 송미령 여사의 내조가 없었다면 장총통의 미래도 달라졌으리라. 

 

 

 

대만의 두 인물들 : 왼쪽이 장개석, 오른편은 손문

 

 송미령 부인과

 

 그림 그리는 송미령 여사

 

 

 

 

 

 

 

 

 

3.서문정 거리

 이 거리는 우리나라의 명동거리처럼 보행자거리이다. 일본 오사카의 도돔보리처럼 이곳도 쇼핑 및 먹거리 노점이 즐비하다.수많은 대만 젊은이들 틈에 이국의 낯선 관광객들도 배회하며 구경한다. 시간에 ?겨 주마간산식으로 구경하다 먹거리 '아쯩미엔시엔'을 먹으려고 줄이 10여 m는 서있어 포기하고 밤에 호텔을 빠져나와 늦은 밤참으로 두 번이나 사 먹었다. 이 면요리는 구수하고 걸쭉한 국물에 우리나라 울면같은 면발을 넣고 곱창과 매콤한 소스를 넣어 먹는다. 내 입 맛에 딱 맞아 좋았다. 중자가 대만 돈 40원 (한화 1300원 상당)인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길거리에 서서 후륵후륵 먹는 모습들이 가관이다. 이 식당엔 테이블이 없고 일회용 그릇을 들고 길거리에 서서 먹는데도 주문 행렬은 끝이 없다.

 

 

 

 

 

 

 

 

 

 

 

 

4. 용산사 

 타이베이에 있는 사원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사원이다.남녀노소를 가릴 것없이 진지한 모습으로 참배하는 모습이 신심이 강해 보였다.진한 향냄새가 코를 자극하지만 그네들의 경건한 참배 모습에 종교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만든다. 못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고 오래 전에 '인간이 신과 종교를 만들었다'고 결론을 내린 후부터 나는 잠자는 신앙인이 되었다.

 

 

 

 

 

 

 

 

 

 

5.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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