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산행을 기대하고 간 선자령
* 2014.01.18 / 대관령옛주차장(09:50)-계곡등산로-선자령-전망대-kt중계소-주차장(12:55 선두기준/13:45 후미기준)...8.5km
오늘은 산악회 손고문님 500회 축하산행일이다.전국의 산님들이 선자령으로 다 모였나 보다.주차장이 만차다.계곡등산로에 접어들자 겨우 한 숨 돌린다.작년 여름에 피어있던 '제비동자꽃'군락지엔 희귀식물 보호 명목아래 철망을 쳐 놓았다.희귀종을 보호하려는 당국의 조치가 다행스럽다.이곳 선자령엔 제비동자꽃 외에도7~8월에 피는 '애기앉은부채'가 산다.일반적으로 '앉은부채'는 2월경 잔설 속에서 피어나는데,이곳 '애기앉은부채'는 7~8월에 핀다.참고로 아래에 창고사진을 끄집어냈다.
능선에 달라붙자 칼바람이 목덜미를 파고 든다.산님들은 파커를 뒤집어 쓰는 등 단도리를 한다.A팀은 계곡등산로를 타고 선자령 정상으로 달라뺀다.나머지 B팀은 국사성황사를 경유하여 전망대까지 올라 조망을 즐긴다.오늘따라 전국에서 산님들이 선자령으로 다 모였는지 능선 오름길은 한 줄로 서서 정체다.
산행을 마치고 대관령면에 있는 맛집,'두레박'(033-335-3568)에서 고등어,갈치 이면수 가자미,조기 등 5종세트 구이가 식탁에 올라 산님들의 구미를 돋운다.귀경길은 스키족,등산객,유산객들이 어우러져 영동고속도로는 정체다.예정 도착시각보다 2시간이 늦게 귀가한다.
사진모음
창고사진 / 140817 선자령
애기앉은부채 (천남성과)
-강원도 이북의 높은 지대에서 자라고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엽병이 길며 난상타원형,끝이 대대 둔하고 밑부분은 심장저 또는 심장저 비슷하고
길이 10-20cm,너비 7-12cm로 가장자리 밋밋하다
.이른 봄 다른 식물이 움트기 전에 싹이 돋아 배추잎처럼 큰 잎으로 자라다가 6월이 되면 지상부가 사라지고 휴면에 들어간다.
-꽃은 여름철 잎이 스러진 후에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에 핀다.육수꽃차례 1-2개가 지면 가까이 달린다.
제비동자꽃 / 가는동자꽃은 전체에 털이 있으나.제비동자꽃은 털이 없거나 적다
꽃띠산님들과 손**고문님 500회 축하기념촬영
저 멀리 발왕산이 아스라이 보이고
강릉시내도 조망된다
* 인물사진이 주로 B코스 팀 회원님들만 찍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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