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칼바위능선
* 2017.04.09 / 정릉탐방지원센터(10:10)-내원사-문필봉-칼바위능선-대동문-진달래능선-백련공원지킴센터(13:50) ... 약 7km
북한산 칼바위능선이 우릴 불렀다.오래 전부터 한번 그 코스로 오르고 싶었다.오륜산우들은 영동 마니산으로 떠났는데 우린 느긋하게 북한산 칼바위능선을 탔다.삼각산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롯데타워도 손에 잡힐 듯 가깝다.대동문 너른 터엔 산객들로 만원이다.하산길은 진달래능선 방향으로 잡았다.고도를 낮추자 진달래 군락지가 연분홍 빛깔을 자랑하며 산자락에 수를 놓는다.멀리 도봉줄기 산마루금엔 오봉이 늘름한 자태를 나툰다.하늘에 떠 가는 구름 한 점 올려다보며 점점이 수놓은 진달래꽃대궐을 완상하며 걷는 걸음은 경쾌하다.연분홍 꽃바람에 아내도 흥이 났다.그녀의 콧바람도 북한산연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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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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