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밤바람을 쐬며 호숫가 벚꽃을 완상한다.인파속으로 떠밀려 갔다.호수는 봄밤에 졸고 있는데 놀이꾼들이 자꾸 잠을 깨운다.여기저기에서 추억을 담으며 셀카 찍느라고 길을 막는다.콧바람을 쐬며 호수가를 노니는데 밤하늘엔 상현달이 롯데타워 위에 동그마니 떴다.봄밤은 깊어가는데 호수의 야경은 더욱 아름다운 그림을 토해낸다.훈훈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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