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선녀탕의 백미,복숭아탕 (설악산 12선녀탕) * 2009.09.20 / 장수대(08:35)-대승령-12선녀탕 계곡-남교리(14:15) 새벽 6시 아파트를 출발한 버스는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북한강을 따라 오르며 산야를 깨운다.이른 새벽인데도 북으로 가는 차량 행렬은 꼬리를 문다.홍천강을 지나고 어느덧 인제 원통을 지나 장수대에 일행을 내려놓는다.길들이 새로 뚫려 예정시각보다 30 여 분이나 일찍 들머리에 도착한다.요즘 지방을 여행하다 보면 새로운 길들이 뻥뻥 뚫려 있고 터널을 관통하는 직선 도로가 개통되어 여행길이 한결 빨라졌다. 언제 와 보아도 기분 좋은 곳,설악의 아침은 상쾌하다.장수대 맞은 편 주걱봉 봉우리가 오늘따라 유난히도 뾰쪽하다.싱그러운 숲 향을 맡으며 오르는 대승폭포 길도 나무 데크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