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

- (제893회) 2010.04.11 / 봉화 청량산(870.4m) 산행공지문

천지현황1 2010. 3. 6. 13:03

-봉화 청량산

 

 

* (제893회) 2010.04.11 오전 07:00 / 봉화 청량산(870.4m) / 봉화


*청량폭포(10:00)-청량산(장인봉,정상행사 11:10)-하늘다리-자소봉(12:10)-청량사-

 응진전-입석(14:30)..... 9.5km / 4시간30분, (B코스 : 하늘다리-청량사 / 3시간 40분)

*도시락,식수,갈아입을 옷, 방풍방수의, 기타 (목욕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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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없이 온 봄이 어느새 농익어 갑니다.이번 산행은 산사도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는 봉화 청량산을 기획했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5월에 전국에서 가장 높고 큰 현수교인 하늘다리가 놓여져 있어 그 자태가 더욱 궁금합니다. 내륙의 중앙에 있어 험준한 산들에 의해 겹겹히 둘러싸여 있는 곳, 봉화는 그만큼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아 구름도 울고 넘는 곳이지요. 에둘러 오르는 등로는 청량산의 봄을 만끽하며 오르기에 충분히 청량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금탑봉 아래 고려 공민왕의 부인 노국공주의 상이 모셔져 있다는 응진전이 자소봉 아래 제비집처럼 달려 있습니다.   응진전을 지나 조금 걷다보면 어풍대를 만납니다.이곳 어풍대는 청량사를 조망할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이지요. 최고봉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등 봉우리가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어 청량사를 꽃술처럼 둘러싼 청량산의 모습이 가장 잘 보입니다. 청량산 능선길을 오르락내리락하다 보면 어느덧 천상의 하늘다리를 만납니다. 자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하는 90m의 하늘다리는 생각보다 크고 길어 토끼 간을 가진 사람은 한번쯤 오금을 저릴수도 있습니다. 내 간이 사람 간인지 토끼 간인지 확인 체험 한 번 해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4월의 봄 날 청량산과 함께 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