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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5회) 2010.07.04 / 예산 일락산-가야산 산행공지문

천지현황1 2010. 6. 7. 07:17

 -(제905회) 2010.07.04. 07:00 / 예산 일락산-가야산(678m) 

 

 

* (제905회) 2010.07.04. 07:00 / 예산 일락산-가야산(678m) / 예산


*개심사(09:10)-일락산-석문봉-가야산-남연군묘-상가리주차장(12:50) 

 / B코스---석문봉에서 옥녀폭포로 하산 (3시간)

*식수,갈아입을 옷, 방풍방수의, 기타 / 무도시락 (특히 식수를 많이 준비하세요) 

 

 

                                                                                                             (출처 : 진혁진의 백두대간과 산행정보)

 

  가야산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덕산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으로서 주봉인 가야봉(678m)을 중심으로 원효봉(605m), 석문봉(653m), 옥양봉(621m)으로 이어집니다. 능선에는 기암과 암릉이 곳곳에 산재에 있어 산 타기에 즐거움을 주지요. 산행거리도 자기 수준에 맞게 얼마든지 등반거리 조정도 가능하여 중간 탈출로가 여러 개 있어 단체산행에 안성맞춤인 산입니다. 

 

  들머리에 흥선 대원군의 부인 남연군의 묘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원군 이하응이 풍수가에게 명당을 찾아 줄 것을 부탁하였는데 풍수가는 이 자리를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올 자리로 지목하였다고 합니다. 원래는 가야사라는 절이 있던 자리이고 무덤자리에는 탑이 서 있었는데 헌종 10년(1844년)에 가야사를 불지르고 탑을 부순후에 묘를 썼지요.  7년 후 대원군은 차남 재황을 얻었는데 이가 곧 철종의 뒤를 이어 12세에 왕위에 오른 고종입니다. 결국 대원군은 아버지 남연군의 묘를 이장함으로써 풍수가가 말한대로 2대에 걸쳐 천자가 나온 셈입니다. 좀 허황한 얘기 같지 않습니까?

 

 한 여름 땡볕에 식수 많이 가져 오시고 오늘 하루 풍수가가 되어 남연군 묘에 얽힌 사연도  헤아려 보시지요. 점심은 덕산으로 이동하여 버들치매운탕으로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