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백합과)
▶전국의 산지에 분포한다. 형태 숙근성 다년초로 관화식물이다. 크기 화경(花莖)은 높이가 10-30cm 정도 자란다.
[특산식물]
- 생육환경
▶고산식물이며, 부엽이 두텁게 쌓여 비옥하고 습윤하고 반그늘진 낙엽수림의 하부에 주로 생육한다.
- 광선
음생
- 내한성
강함
- 토양
비옥
- 수분
습윤
- 꽃/번식방법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부엽이 많이 섞이고 습기가 유지되는 낙엽수림하에 곧바로 직파한다. 이식력은 좋으나 분주에 의한 개체증식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 꽃/번식방법
낙엽성 교목의 하부지역과 같이 이른 봄에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이 재배에 적합하다. 토양은 부엽질이 충분하여 비옥하고 보습성이 충분한 곳이 좋다.
- 파종기
7월, 8월, 9월
- 이식기
4월, 10월, 11월
- 결실기
5월, 6월
- 이용방안
▶낙엽성 교목 하부의 지피용 소재로 좋다. 화단에 식재하거나 잔디밭 주변의 경계식재 및 군식에 의해서도 좋은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
▶화분에 식재하면 초물분재로도 가치가 있다. - 보호방안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남획이 우려된다. 실생파종 등에 의한 대량증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자생지외 보존이 필요하다.
- 유사종
▶흰처녀치마(H. orientalis (Thunb.) C. Tanaka var. flavida) : 북한산, 소백산, 태백산 등지에 생육하며 화색이 희다.
▶칠보처녀치마 : 수원의 칠보산에 생육하고 개화시기가 6월경이며 한 포기에서 화경이 2개씩 나온다. - 특징
잎이 넓게 퍼지므로 처녀들의 치마폭을 연상하게 한다. 4월초부터 계속적으로 개화하는 특성이 있다. 초기에 피는 꽃은 아직까지 기온이 높지 않은 상태이므로 주변 환경의 낮은 기온에 적응하기 위하여 꽃대가 낮게 개화하나 점차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꽃대가 점점 높이 자라 약 50cm에 이르는데, 이것은 종자가 결실한 후 바람에 의해 가능한한 종자를 멀리에까지 전파시키기 위함이다.
(남한산성 11.07.26)
(남한산성 11.10.03)
'짖꾸진 총각들은 가끔 내 치마를 들추고 달아나기도 해요' / 내 이름이 '처녀치마'거든요.
숲 속 한적한 소로에 '처녀치마'가 나무 쉼터 아래 다소곳이 앉아 있다.길다란 잎을 땅에 붙인 채 명상에 잠긴 듯 한 표정이기도 하다.이 친구는 이른 봄 10cm 안팎의 꽃대에 흰꽃,보라꽃을 매단다.두어달 뒤 줄기 끝의 열매는 약 2천개의 씨앗을 만들어 퍼트린다.
우리는 산야에서 또는 무덤가에서 고개 숙인 할미꽃을 많이 봐 왔을 것이다.할미꽃 하면 고개 숙인 모습이 떠 오른다.이 꽃도 제비꽃들과 마찬가지로 열매가 익으면 한국의 엄마처럼 제 본능을 발휘한다.바로 숙였던 꽃대를 종족 번식을 위해 곧게 세우고 씨앗을 멀리 멀리 떠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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