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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250622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25062 여름날에 꾼 일장하몽로마 바티칸박물관을 입장하려고 뙤약볕 아래에서 2시간 반을 줄섰던 기억이 스쳐간다.주마간산식으로 훑은 이탈리아의 7박9일은 찰라다.양정무교수에게 감사한다.그가 쓴 8권 시리즈 를 읽지 않았더라면 나는 로마를 방문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이탈리아 르네상스 문명과 미술 등을 만나는 즐거움은 컸다. 캐돌릭신자도 아니면서 바티칸 시스티나성당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다.이곳에서 얼마 전 새로운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가 열렸던 곳 아니던가.시스티나성당 내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천정화와 제대화 '최후의 심판'을 두 눈으로 본 것만으로도 로마여행은 최고의 기쁨이었다.라파엘 방에 들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라파엘의 그림 '아테네학당' 등을 보고 ..

오르비에토의 두오모성당 프레스코 벽화 250620

오르비에토의 두오모성당 프레스코 벽화 250620 어젯밤 끼안치아노 숙소에 도착하자 이탈리아에서 묵는 숙소 중 처음으로 야외 수영장이 있는 호텔,포스타(Hotel Posta)를 만났다.얼마나 기쁜지 호텔 저녁식사후 바로 수영장에 뛰어들려 했으나 오후8시에 이미 마감했다.오늘 꼭두 새벽에 아내와 둘이 수영장을 전세냈다.1시간동안 수영을 즐기고 나니 온 몸이 피로가 싹 풀린다. 오늘은 이탈리아 여행 마지막 날이다.벌써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날았던 비행 시간을 지구 현지로 귀환하는 날이 임박했다.끼안치아노 숙소에서 조식후 마지막 여행지 오르비에토로 향한다.차창 밖 풍경이 평화롭다.낮은 구릉과 함께 펼쳐지는 포도밭이 전원풍경을 평화롭게 그린다.오르비에토 시내에 들어서자 낮은 언덕 위에 두오모성당이 그림처럼 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