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같은 나무가 합목이 되면 연리근,연리목,연리지 등 그 합한 부분이 뿌리,줄기,가지에 따라 그렇게 부른다.이들은 양분과 물 등을 공유하며 산다.또한 같은 종류나 다른 두 종류의 나무가 자라면서 자리를 내어주기도 하고,필요하면 뻗어나가기도 하면서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한 쌍의 나무를 혼인목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아래 그림처럼 종이 다른 나무가 합해 살면 혹자는 우스개소리로 이런 나무를 '불륜목'이라고 말한다.모두가 인간중심으로 해석하는 것이다.오히려 이런 나무를 '연리목','사랑목'으로 불러야 하지 않을까? 어떤 사람은 이를 '동거목'이라고 부를지도 모른다.이것 또한 인간중심의 사고로 생각해 본 작명이다.
(창경궁 11.11.22)
창경궁 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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