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함께 한 호연지기의 산과 여행

제주여행기 / 모모멸치국수집 명불허전이 아니네........제6편 (해비치 게스트하우스)

천지현황1 2013. 2. 22. 16:44
 제주여행기 / 모모멸치국수집 명불허전이 아니네........제6편 (해비치 게스트하우스)

2013.02.17-02.19

 

테디베어뮤지엄을 나와 빗속에서 갯깍 주상절리와 외돌개 그리고 새연교를 건너 새섬을 둘러보고 쇠소깍과 남원큰엉까지 둘러보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오늘 김영갑갤러리까지 들리려 계획했는데 너무 무리다.남원큰엉 뒤 금호리조트에 들러 예약하지 않았는데 빈 방을 하나 달랬더니 없단다.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섭지코지 까지 가기 전 표선에서 그 유명하다던 ㅇㅇ멸치국수집을 찾았다.그런데 먹고보니 미안한 얘기지만 명성만큼은 영 아니올시다다.나는 국수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왠만한 국수집은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오죽하면 천호시장내 골목 난전에 있는 국수집을 자주 애용했겠는가.그집은 어머니 손맛이 나는 집이다.

 

국수로 시장기를 때우고나니 이젠 또 숙소 찾기에 바쁘다.어디메쯤 리조트가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이곳은 비회원이라 23만원짜리인데 할인해서 17만원을 내란다.두말 않고 돌아섰다.무조건 성산일출봉쪽으로 해변길을 달렸다.어둔 바다는 파도소리도 들리지 않는다.오직 숙소 찾기에 열중하다보니 해안도로가 불빛도 희미하다.성산에 이르자 모텔과 민박집 간판이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온다.아랫층은 음식점,윗층은 민박집 이런 집이 눈에 많이 띄었다.상가를 벗어나 외곽으로 나가던 중

해비치 게스트하우스 (064-784-0864)

간판 하나가 눈에 띈다.차를 길가에 세우고 간판에 씌인 번호대로 전화를 걸었다."빈 방 하나 있습니까?"."네 들어오세요".비바리(처녀) 목소리 같은 음성이 휴대폰을 타고 들렸다.그래서 우리만 길손이라 독채로 해비치 게스트하우스를 전세낸 샘이 되었다.아침식사까지 제공하고 30,000원이라니 이를 두고 횡재라 해도 되지 않겠나.침대가 좀 불편했지만 체험하는 셈 치고 이곳에 짐을 풀었다.

 

 

 

 

 

 

통보리사초

 

 

 

 

 외돌개

 

 

 

 

 

 

                     유카

 

 

 

새연교

 

 

 

 

 

 

 

 

 

 

 

 

 

 

쇠소깍

 

 

 

 

 

 

 

 

 

 

 

 

 

 

 

 

 

 

 

 

 

사스레피나무

 

 

 

 

 

 

보리밥나무

 

 

 

 

 

남원큰엉

 

 

 

 

 

 

 

 

 

 

 

 

 

----제7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