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함께 한 호연지기의 산과 여행

제주여행기 / 돌,바람,비........제9편 (삼다도)

천지현황1 2013. 2. 23. 21:26
제주여행기 / 돌,바람,비........제9편 (삼다도)

2013.02.17-02.19

 

 

제주도를 흔히 삼다도라고 부르기도 한다.돌,바람,여자가 많은 섬이라고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배운 기억이 난다.그런데 제주도는 1년에 100여일 정도 비가 온다.사흘에 한번 꼴인 셈이다.그래서 여자 대신 비를 넣어 삼다도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비자림을 나와 김녕 해안도로를 타며 코발트색 바다와 쪽빛 바다를 번갈아 만난다.함덕서우봉해변 해녀의 집에서 옥돔구이로 점심을 들고 해안도로를 골라 타며 제주시내까지 와 렌트카회사에 차를 넘겨주고 제주여행을 마감하며 김포행 비행기를 탄다.2박3일의 제주여행은 너무 짧다.손주 핑계대고 내가 남쪽식생 공부하러 왔다가는 여행이 되고 말았다.한라산과 올레길 그리고 오름 모두 후일을 기약하며 또 여행하는 꿈을 꾼다.

 

 

 

 

 

 

 

 

 

 

 

 

 

 

 

 

 

 

 

김포행 비행기내에서 승무원이 기념으로 찍어 준 김ㅇㅅ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