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57 km

서울둘레길7코스 (봉산/앵봉산코스)

천지현황1 2015. 3. 28. 19:11

 

서울둘레길7코스 (봉산/앵봉산코스)

 

* 2015.03.28 / 가양역4번출구(09:15)-노을공원-하늘공원(2km)-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15:05)....18.6km/5시간50분+집/전철역2km=20.6km

 

3월들어 주말마다 바빴다.원불교중앙수도원에서 수도하시던 고모님께서 90 여 성상동안 건강히 지내시다가 두달간 편찮으시다가 열반하셨다.내게는 고모님이시면서 스승님이시다.주말마다 문병과 문상차 익산을 수차례 들락거렸다.또 결혼식도 세차례나 있어 서울둘레길을 오래 쉬었다.오늘에서야 짬이 나 7코스를 걷는다.6코스,안양천변을 건너 뛴 것은 4월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꽃비를 맞으며 걷기 위해 순서를 바꿨다.

 

가양역에 내려 가양대교를 건너자 노을공원을 만났다.558계단이 우릴 유혹한다.난지도쓰레기 더미 위에 월드컵공원이 건설되었다.노을공원,하늘공원 등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노을공원 한 바퀴를 돌고 다시 둘레길로 되돌아 와 걷는다.메타세콰이아길이 인상적이다.불광천에 다다르자 천변길을 걷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멀리 북한산이 우뚝 솟아 손짓한다.그러고보니 지방산을 다니느라고 북한산에 마지막으로 오른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의상능선이 구불구불 능선길을 잇고 노적봉 뒤로 백운대가 솟구쳤다.봄이 농익어 가기 전에 북한산 산행을 한번 해야겠다고 다짐하며 봉산,앵봉산으로 들어섰다.참빗살나무가 잎을 틔우고 진달래가 붉은 꽃을 피웠다.봄이 둘레길 여기저기서 툭툭 튀어나오기 시작한다.아름다운 봄날이다.

 

 

 

 

 

키버들

 

 

 

 

 

 

 

 

 

 

 

 

 

 

 

 

 

 

 

 

 

 

만첩풀또기

 

 

 

 

▲ ▼  제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