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운 도봉산
* 160206 / 망월사역(09:20)-쌍룡사-원효사-649봉-포대능선-Y자계곡-신선대-마당바위-천축사-광륜사-도봉산역(15:20)
30여년 전 어느 초겨울 아내가 포대능선을 타며 고생한 기억이 떠올랐다.그 땐 등산 초보 시절이었다.지금은 위험한 지역으로 길을 막아놓고 우회시킨다.오늘도 Y자계곡을 내리며 끙끙댔다.아마 지금이 앞으로 생애중에서는 가장 젊은 때일 것이다.신선대에 올라 북한산을 바라본다.백운봉이 코앞이다.가까운 시일 안에 만나기로 마음먹는다.아~그리운 도봉의 등뼈를 즈려밟고 신선이 된 날,하늘은 축복하듯 푸른 하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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