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바람따라

DMZ 자전거투어

천지현황1 2017. 4. 24. 15:48

DMZ 자전거투어


* 2017.04.23 / 임진각 평화의종(14:00)-통일대교-군내삼거리에서 턴-초평도지나 반환점 -임진각 평화의 종(15:20) ... 17.2km


두 바퀴로 민통선의 봄을 만났다.임진강변을 자전거로 달리는 맛은 어떨까.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DMZ 자전거투어에 한 달 전에 신청했다.3,4,5,9,10월 등 모두 다섯차례 실시한다.매회 선착순 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총 17.2 km의 짧은 거리지만 민통선의 봄을 만끽하기엔 그만이다.우린 자전거를 가져가지 않고 대여.(대당 @3,000 )했다.비포장도로가 있어 펑크날까봐 대여하길 잘 했다.아내는 참가자 중 최고령자로 선그라스를 경품으로 받아 입이 귀에 걸렸다.오늘 아내는 경품 하나에 '나는 낡은 사람'이라고 공표하고 말았다.통일이 되면 통일대교를 달려 개성,평양까지 페달을 밟고 싶다.내 생에 반드시 그 날은 올 것이다.


* 참가신청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로 신청,참가비 @10,000,자전거 대여료;@3,000








임진각 주변 스케치














DMZ 자전거투어 (민통선 안이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 한 곳에서만 허용되었다)






최고령자로 이 분(좌)과 경합했으나,아내가 생일이 빨랐다.ㅎ ㅎ (참가자 중 용띠 갑장이 우리를 포함 네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