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한 달

엔조이 싱가포르 4 / 보타닉가든 & 차이나타운 190217

천지현황1 2019. 2. 18. 06:27

엔조이 싱가포르 4 / 보타닉가든 & 차이나타운 190217


아마 이번 싱가포르 여행은 아이들에게 인상적인 여행이 되었을 것이다.아이들이 즐거울 만한 테마를 골라 여행지를 골랐다.그 중 꼭 함께하고 싶은 곳이 보타닉가든이다.1859년에 조성되었으니 150년을 넘게 가꾸어 온 정원이다.총 면적 82 ha에 6만 여 종이 넘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희미한 나의 옛 여행 기억 속에서도 인상적으로 각인된 곳이기도 하다.싱가포르 도심에 허파 노릇을 하며 시민들의 사랑받는 쉼터이기도 하다.테마별로 오키드가든,어린이가든,진저가든,선가든, 단풍가든,화산가든,허브가든 힐링가든,이볼루션가든 등 여행객으로서 욕심내서 다 돌아보기에는 하루해가 짧다.


국립오차드가든을 제외하곤 모든 가든이 무료입장이다.오차드가든도 어린이는 무료이고 성인은 S$ 5불이지만 우리 같은 시니어는 1불이다.특히 제이콥 발라스 어린이가든은 인상적이다.'지구의 생명은 식물에 달려 있다'라는 테마로 어린이들에게 자연사랑을 불어넣고 교육시키는 곳이다.모험심과 탐험심을 기르고 놀이 장소를 만들어 자연친화적으로 교육시키는 목적을 두고 만든 곳이었다.아이들이 이곳에서 자연 놀이물을 즐기며 재미있게 논다.일요일이라인지 현지인들이 도시락을 싸들고 그늘 쉼터에서 쉬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띈다.우리처럼 안내 지도를 손에 쥐고 미로를 찾아 여러 정원을 둘러보는 관람객도 많다.숲공부를 한 내 입장에서도 각 종 식물들을 만나는 기쁨도 크다.아이들도 20,000보 가깝게 많이 걸었다.작은 넘이 다리가 아프다고 하소연을 한다.놀이에 몰입하거나 아름다운 꽃이나 열매를 구경할 때는 눈이 반짝거린다.탐험심과 호기심이 발동한다.보타닉가든은 우리 모두에게 천국이었다.


오후 늦게 자리를 차이나타운으로 옮긴다.거리 인파 속으로 들어간다.싱가폴 달라를 많이 준비하지 못해 아이들에게 미안하다.7.5불짜리 아이스크림 하나로 입을 막아야 했다.아이스크림을 담는 빵 따로,아이스크림 위에 얻는 토핑 재료도 구입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완제품을 만든다.큰 넘은 우리 돈으로 계산해 보더니 아주 비싸다고 한다.하지만 '맛은 최고'라고 엄지를 치킨다.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라인지 긴장이 풀리나 보다.MRT를 타자 스르르 눈이 감긴다.앞 좌석엔 중국인,인도인 말레이시아인 그리고 유럽피언 등 다인종의 사람들이 앉아 있다.우리를 지켜보다가 이내 휴대폰에 코를 박는다.그들도 우리처럼 휴대폰을 주인님으로 모시고 살고 있었다.세상 사는 모습은 비슷하다.싱가포르나 서울이나 도긴개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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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행


싱가포르 보타닉가든





























































































차이나타운



불아사






3층 박물관














1층 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