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남장대 / 210711
* 산성주차장(09:30)-개원사-남장대-산성 천주교성지-주차장(11:55) ... 3.8 km
꼬맹이들과 산행을 약속한 날,날씨예보는 강한 소나기 예보다.근교산을 찾다가 인적이 드물거라고 예상되는 숲길을 택했다.한 달전에 이미 1,000 m산(울진 백암산,1,004m)을 올라본지라 작은 넘은 높은 산에 가잔다.기억창고에서 백암산을 끄집어낸 것이다.아이들에겐 성공체험이 그만큼 중요한가 보다.높은 산에 올라봤다는 체험이 자신감을 불러온다.
오늘 만나는 꽃 이름은 개망초와 큰금계국이다.할매는 이름을 알려주고 꽃이름을 되묻곤 한다.맞히면 잘했다고 가방에서 빵 한조각을 건넨다.작은 넘은 금계국 이름이 어렵다고 한다.산성길을 오르며 백암온천장에 가자고 몇 번을 조른다.아마 온천탕이 좋았던 모양이다."그래,다음에 한번 가자"하고 약속을 한다.
천주교성지 숲길에 들어서자 야외미사가 진행중이다.큰 넘과 둘이 숲 산책을 하다가 엉겹결에 미사에 참여한다.돌계단에 방석을 얻어 깔고 앉아 설교를 듣다가 거의 끝날 때쯤 조용히 자리를 떴다.
소나무와 서어나무의 연리지
"산딸기가 맛있어요"
딱지꽃
천주교 남한산성 순교성지
천주교 순교성지 야외미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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