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엿보기

문화가산책,국립현대미술관 & 국제갤러리 230414

천지현황1 2023. 4. 14. 18:33

문화가산책  230414

 

며칠 전 딸이 4.14(금) 국립현대미술관에 가자고 했다.휴가를 내고 바로 예약을 해서 일정을 알려왔다.아내는 요즘 7주 예정으로 하루 8 시간씩 노인학 관련 강의를 받느라고 바쁘다.그래서 딸과 둘이 문화가산책을 한다.

* 10:00 ... 국립현대미술관 / 서스펜스의 도시,워치 앤 칠 3.0

   11:00 ...  국제갤러리 / 이우환 & 칼더

   12:30 ...  바디프렌즈 광화문라운지 / 안마의자체험

   00:00 ...  오셜록티하우스 (대신 차 판매소 '다연'으로 대체)

 

 

1.국립현대미술관 / 서스펜스의 도시,워치 앤 칠 3.0

 

아무 사전지식없이 미술관에 들어섰다.기존 전시방법과 달리 이 전시는 세번째 시즌으로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 미술기관과 협력하여 작품들을 온라인 플랫폼에 송출하여 미술공간에 구현하는 방식이다.나에겐 몹시 난해한 전시물이다.워치 앤 칠 역시 서스펜스로 시공간을 실험하는 듯 했다.몹시 난해하다.이런 전시도 의미가 있는지 으아하다.내 무지의 소치다.

 

 

 

미술관을 나오니 '비술나무' 세 그루가  자태를 자랑한다.수렬 150년된 노거수다.

 

비술나무 시과열매

 

 

 

2.국제갤러리 / 이우환 & 칼더

 

 

 

관람을 마치고 미술관을 나오니 '병아리꽃나무'가 꽃을 피웠다.

 

 

 

3. 다연 / 차 판매소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아담한 찻집이 보였다.녹차 한 잔을 할려고 들어서니 차 판매소다.주인장이 시음도 가능하다며 반갑게 맞이해주신다.우롱차를 만들어주시며 차담이 시작되었다.내가 초의선사의 '동다경'이야기를 꺼내자 주인장은 중국차를 설명하시다가 멈칫하신다.물론 나는 차를 즐기지만 '다도'는 모른다.다만 숭늉마시듯 여러 차를 섭렵해 보았을 뿐이다.요즘은 태국에서 사온 '프러스트 티'를  즐긴다.한 땐 '보이차'를 즐겼으나 이젠 발효차나 반발효차 구별없이 차를 즐긴다.녹차 홍차도 좋다.다연을 나오면서 딸이 '감잎차' 한통을 구매해 선물해준다.예전부터 맛보고 싶은 차라 차맛이 기대된다.

 

수수꽃다리

 

 

4.바디프렌즈 안마체험

 

 

5.중식,  인도정통요리점 / '두르가' 탈리 세트

 

오랫만에 딸과 둘이서 하루를 삼청동 문화가를 산책하며 오붓하게 즐겼다.20 여년 전에 뉴욕에서 1주간 머무르며 뉴욕 구석구석을 둘이서 돌아다니던 때가 불현듯 회상되기도 했다.자주 박물관과 미술관 나들이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귀가 지하철을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