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명산트레킹(8차) 일자산 241123
서울특별시체육회 주최 한강명산트레킹 (8차)이 오늘 강동구 일자산에서 열렸다.두 달전 남산트레킹때 딸네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었다.이번 8차는 우리집 근처에서 실시한다.참가자는 400명이다.참가자로 선정되어 손자와 함께 참여한다.우리에겐 일자산은 평일에도 아내와 가끔 가는 집 뒷동산인 셈이다.오늘 트레일은 6km 쯤으로 두 시간쯤 걸렸다.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다.산행리더와 선두에서 걷는다.선두그룹이라 빠른 걸음이다.등이 땀으로 촉촉하다.손자는 리더와 나란히 선두를 이룬다.이 넘이 초등학생때 설악공룡을 두 번이나 탄 넘이다.초등학생때 지리산 천왕봉도 올랐다.승부욕이 강해서인지 산행에서도 항상 선두에 선다.이젠 중학생이 되고 난 다음부턴 친구들과 노느라고 산친구를 안해준다.그래서 요즘은 친손인 초등1학년 쌍둥이 손자들과 산행을 하곤 한다.손주들에게 좋은 습관(취미) 하나를 심어주려는 할배의 노력이다.호연지기를 기르고 대자연의 섭리를 배우는데 산행만큼 좋은 게 있을까.숲에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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